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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2010년까지 천연물신약 6개 개발”

政 과학장관회의서 확정…허혈성 혈관질환 치료제등 개발

우리나라가 오는 2010년까지 독성과 부작용이 적은 천연물 신약을 6개 이상을 개발하여 세계 7대 천연물 R&D 국가로 부상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와 민간은 2010년까지 뇌졸중 등 허혈성 혈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2009년까지는 ‘디지털 액터' 기술을 활용한 블록버스터급 영화 2편을 제작한다.
 
정부는 26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주재로 제15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천연물 신약 연구개발' 촉진계획안 등 5개 안건을 심의, 공식 확정했다.
 
정부는 서양의학으로 치료하기 어려운 만성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해 1차로 2010 년까지 천연물 신약 6개 이상을 개발, 전세계 천연물 의약품시장 점유율을 1%에서 2% 이상으로 끌어 올리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5년간 1677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하고, 남북한 천연물 연구교류를 확대 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내년부터 2010년까지 4년간 뇌졸중, 심근경색 등 허혈성 혈관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서기로 하고 정부와 민간이 각기 44억5000만원씩, 모두 89억원을 투입 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민간 컨소시엄에 의해 허혈성 혈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면 이를 다국적 제약기업에 판매하기로 했다.
 
정부는 앞으로 연구비 집행절차 개선을 위해 올 하반기까지 연구비 정산을 디지털화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 개발에 나서는 한편 최근 3년간 정부연구비 100억원을 지원 받은 27개 대학을 대상으로 5월부터 설명회를 열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정보기술(IT), 생명공학(BT), 나노기술(NT)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고부가 가치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으며, 내달중 융합기술기획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금년 10월까지 종합발전계획안을 수립, 금년 12월까지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키로 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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