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천연물약 개발 열기 ‘후끈’…상반기 11품목 허가

장 기능 개선, 패혈증 등 분야 9건 임상시험계획 승인

천연물의약품 개발 열기가 뜨겁다. 올 상반기에만 11개 품목이 허가되고 9개 제품의 임상시험계획이 승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 2012년 상반기 천연물의약품 허가 현황을 분석한 결과, 허가된 총 11개 천연물의약품은 ▲완제의약품 6품목 ▲한약재 3품목 ▲원료의약품 2품목으로 조사됐다.

완제의약품 중 천연물신약은 지난해 상반기 3품목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1품목(레일라정)이 허가됐다.

이번에 허가된 한약재 3개 품목(앵도육, 수우각, 미후도) 모두 공정서에 수재되지 않은 것으로, 이와 같이 공정서 미등재 한약이 품목허가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 승인된 임상시험은 총 9건으로 ▲연구자임상 1건 ▲1상 1건 ▲2상 6건 ▲3상 1건이었다.



2011년 상반기에도 총 9건의 임상시험 계획이 승인돼 전년도와 동일한 수준을 보였으며, 2009년(16건), 2010년(26건), 2011년(18건)에 이어 천연물의약품 개발 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적용 대상 질환은 장 기능 개선, 패혈증, 당뇨병 및 위염, 비염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천연물의약품이 개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천연물의약품 관련 현황 및 동향 파악을 통해 제약업계의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며, 천연물의약품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의원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한약재를 한약재 제조회사가 공급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22일 ‘한약(생약)제제 등의 품목허가·신고에 관한 규정’을 개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공정서에 수재되지 않은 한약재라도 한약서에 수재된 처방 근거 및 ‘기준 및 시험방법’ 등 원료의약품 제출자료 요건을 구비하면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