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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③] 포스트 코비드19 - 바이오경제시대의 글로벌 신약개발 출구전략

여재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사무국장

2022 포스트 코비드19 – 바이오경제시대의 글로벌 신약개발 출구 전략은 전 세계적인 헬스케어 패러다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규제당국과 보험당국, 환자 수요에 부응하는 시장가치 기반의 혁신을 통한 세계적인 신약개발 기업을 만드는 것이다. 

바이오경제시대의 목표시장 내에서 고객이 요구하는 수준의 가치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가치사슬과 연계되는 내부 또는 외부 역량의 분석과 보유 또는 미 보유 기술포트폴리오에 대한 가치평가, 가치 기반의 산업적인 해석과 글로벌 대응은 매우 중요하다.
지금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의 부상 등 기술 환경 변화와 신흥 바이오 기업들의 혁신역량강화를 통한 시장경쟁 가속화, 국가별 안전성규제와 비관세 장벽의 강화 등 기술 환경, 시장 환경, 규제 환경 등 주변 경쟁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변화하는 주변 경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 오픈이노베이션의 역량강화를 위해서 시장가치 창출과 사업개발부문의 확장에 대한 기대는 계속 높아가고 있다. 기업의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육성은 물론 사업개발 역량강화를 위한 시스템적 국가 정책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바이오헬스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생산성 제고전략으로서 시스템 오픈이노베이션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이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수단으로 기술이전, 라이센싱, 공동연구, 전략적 제휴, 기술투자, M&A, 벤처/스타트업 육성 등 사업개발 분야에 대한 관심이 급속하게 확장되고 있다.
 
다국적제약기업들은 시스템 오픈이노베이션의 범위 확대를 통한 생산성 극대화 방안으로서 바이오 인큐베이터(Bio-incubator), 이노베이션 센터(Innovation Center), 바이오-클러스터(Bio-cluster),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Startup Accelerator), 벤처케피털(VC), 정부기관 등과의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혁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산업계는 일찍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을 설립하고 1980년대 중반 이후부터 본격적인 신약개발 등 혁신활동에 착수함으로써 글로벌 신약개발에 성공하였고, 해외기술수출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유망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나서는 등 선진국보다 보유재원, 혁신역량, 인프라 측면에서 비교열세임에도 불구하고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가적으로는 임상 인프라 확충, 유효성평가 인프라 확충, 스타트업 창업 환경 조성, 국가신약개발사업 추진, 기초연구기반조성, 바이오클러스터조성 등 다양한 혁신 인프라를 운영 중에 있다.
 
그러나 우리보다 30~100여년 앞선 신약 연구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선진국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혁신역량과 보유 파이프라인 규모의 한계 극복 전략이 절실하다. 새로운 기전의 시스템 오픈이노베이션의 적극적인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그 핵심에는 사업개발(Business-development) 분야의 역량 강화와 혁신생산성 극대화 전략이 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하는 성장생태계를 조성해 오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스타트업이 글로벌 혁신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한다면 시스템오픈이노베이션의 새로운 모델로서 스타트업과 기존 국내 제약 바이오기업간의 글로벌 성장 모델 제시는 필요충분조건이다.
 
미국에서는 ‘Start-up America’ 정책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아이코어(I-Corps) 프로그램을 미국과학재단(NSF)을 통해서 추진하면서 과학기술 사업을 촉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창업 경험 위주의 지원 프로그램으로서 연구소와 대학을 연결하여 실험실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230개 이상의 벤처기업을 육성한바 있다.
 
우리 정부도 Bio Start-up 생태계를 활성화할 목적으로 아이코어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다. 바이오기술과 신약개발 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인과 기업인들을 모아서 실전 사례 위주의 미국시장 진출 스타트업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함으로써 기술사업화를 제고하고 더 나아가서 바이오헬스산업의 진흥의 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지금 바이오헬스산업(바이오메디컬 신약개발과 디지털헬스)은 국가 빅3 기간산업 중의 하나로 지정되었다. 궁극적으로 2022 포스트 코비드19 – 바이오경제시대의 우리나라 신약개발의 출구전략은 세계적인 규모의 신약개발기업을 만들기 위한 집중적인 국가 지원에 달려 있다. 

※ 본 기고는 메디포뉴스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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