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의료기기/IT

전동식 피막내 편도절제술, 수술 후 합병증 47%↓

메드트로닉 “전동식 피막내 편도절제술+PITA 유용” 밝혀

편도 피막(tonsil capsule)은 보존하면서 편도 조직(tonsil tissue)만 90% 이상 제거하는 마이크로디브라이더(microdebrider)를 사용하는 피막내 편도절제술(intracapsular tonsillectomies)이 기존의 전기박리 편도절제술(electrodissection tonsillectomies)보다 합병증 발생률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발행된 세계적인 이비인후과 학술지인 ‘Archives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에 발표된 독립적 임상연구결과에 의해 밝혀졌다.

미국 알프레드 듀폰 병원 소아 이비인후과는 ‘편도절제술의 합병증: 수술 기술의 비교(Complications of Tonsillectomy: A Comparison of Techniques)’ 임상연구를 통해 02년 1월부터 05년 5월까지 편도절제술만 받거나 혹은 아데노이드절제술과 함께 편도절제술을 받은 2944명의 환자들의 수술 후 결과를 관찰했다.

조사결과 수술 후 24시간 동안 출혈이 일어난 ‘지연출혈’ 현상은 ‘전동 피막내 편도절제술’을 받은 그룹에서 1.1%였고 전기박리 편도절제술 그룹에서는 3.4%였으며, 수술실에서 바로 처치가 필요했던 지연출혈은 전동 피막내 절제술 그룹과 전기박리 절제술 그룹 각각에서 0.5%, 2.1%였다.

수술 후 통증이나 탈수현상이 발생하여 응급실이나 병원에서 치료받은 경우는 전동 피막내 절제술 그룹이 3%, 전기박리 그룹이 5.4%였고 피막내 편도절제술을 받은 환자 중 재수술을 한 것은 단지 11명, 즉 0,64%였다.

재수술과 통증, 탈수, 출혈, 합병증 등으로 재수술이나 병원 방문을 한 것은 편도완전절제술 그룹에서 8.8%, 피막내 편도절제술 그룹은 4.7%인 것으로 집계돼 합병증에 있어 47%나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알프레드 듀폰 병원의 리차트 슈밋 교수는 “임상연구를 진행하기에 앞서 이미 우리는 전동식 피막내 편도절제술과 아데노이드절제술, 즉 ‘PITA’ 수술을 시행한 후 환자들의 수술 후 상태가 기존의 편도절제술과 아데노이드절제술에 비해 좋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PITA 수술의 가장 중요한 점은 수술 후 출혈을 줄여준다는 것”이라고 말하고 “수술 후 출혈이 발생하게 되면 아이들과 부모에게 매우 스트레스를 주게 되는데 이런 차원에서 PITA 수술을 권고하고 싶다”고 밝혔다.

PITA 수술에는 메드트로닉 이비인후과사업부의 XPS3000, Microdebrider M4 및 T&A Blade가 사용되며, 이 제품들은 현재 메드트로닉코리아(대표이사 허준)에서 출시, 판매하고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