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수협, 내년 북미 의약품 시장 개척에 전력

의수협, 무역관리위원회에서 내년도 사업계획 밝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송경태)는 18일에 개최한 무역관리위원회에 중외와 한미 등 10개사를 초청해 올해 사업 경과를 보고하고 2008년 주요 사업 등에 대해 밝혔다.

의수협은 CPhI Japan, CPhI China, CPhI Worldwide 등 기존 사업과 함께 해외 전시회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는 Informex USA와 CPhI South America에 새롭게 참가한다고 밝혔다.

Informex USA는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미국 New Orleans에서 개최되며 내년에는 협회 홍보 부스를 설치, 참가해 국내 의약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2009년도 한국관 구성에 앞서 현장 실사를 통해 내년도 한국관 구성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동 전시회와 관련된 설명회는 내년 1월에 개최하여 회원사의 홍보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2008년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브라질 Rio de Janeiro에서 CPhI South America가 최초로 개최되며 의수협은 한국관을 구성하여 참가할 계획으로 동 전시회는 중남미 시장개척단과 연계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미국을 통한 중개무역으로 주로 이뤄진 중남미 시장은 시장이 크고 성장 가능성이 농후하여 국내 업체들의 활발한 진출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CIS국가, 중동 등으로 예정된 시장개척단 파견은 기존의 상담 위주에서 벗어나 기술수출 등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전시회 확대와 함께 대 회원사 해외 정보 제공 및 서비스 업무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의수협은 밝혔다. 해외 정보 제공 목적으로 발송되고 있는 뉴스레터와 중국 스페셜 리포트를 향후 업체들의 적극적인 의견 반영을 통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정보 제공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영문 홈페이지를 협회와 회원사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개편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국가별, 품목별로 제공되고 있는 수출 정보를 체계적으로 Data base하여 회원사가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수협 관계자는 향후 협회는 여러 가지 단체와의 전략적 제휴, 중장기 수출 진흥 전략 마련 등을 통해 회원사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유용하고 실제적인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점차적으로 기반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