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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세원셀론텍, 올림푸스RMS 본격 가동

일본 자유진료시장 진입 계획, 신속한 세포치료제 매출기대

세원셀론텍(대표이사 박헌강)은 일본 올림푸스(회장 키쿠가와 츠요시)와 일본의 세포치료제 시장을 선점하고자 설립한 합작법인 ‘Olympus RMS(이하 올림푸스RMS)’가 본격 가동됐으며, 일본의 자유진료시장에 우선 진입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도쿄도 시부야구에 위치한 올림푸스RMS는 12일 총 3억엔(한화 약 46억원) 규모의 초기자본금 납입을 완료함으로써 본격적인 RMS(Regenerative Medical System, 재생의료시스템)(참고2) 마케팅에 돌입하게 됐다.

올림푸스RMS는 우선 일본 유수의 종합병원과 콘드론(개인맞춤형 연골세포치료제)의 자유진료(참고3) 시행을 계획하고 있다. 환자가 치료비 전액을 부담하는 자유진료를 통해 일본시장에서의 신속한 세포치료제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내시경 분야 글로벌 리더 올림푸스가 세원셀론텍의 RMS를 파트너로 선택한 배경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풍부한 임상케이스와 용이한 시술, 일본 인공관절시장 대비 가격경쟁력을 통한 신속한 시장성 확보, 일본 후생노동성(PMDA)(참고4) 의 긍정적인 사전상담 결과, 그리고 자문을 수행한 일본 유수 정형외과 전문의의 적극적인 시술 의지가 특히 주효하게 작용했다”며, “선진 고령화 사회이자 세포치료제 상용화 초기시장(참고5)인 일본에서 콘드론의 상용화된 재생의료기술과 올림푸스의 전세계 병원네트워크가 결합해 큰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이다. 일본 내 재생의료 붐 조성뿐 아니라 RMS의 글로벌 시장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콘드론은 이미 해외수출실적 등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외 3,000례 이상의 임상케이스를 확보하고 있고, 일본의 유일한 세포치료제를 판매 중인 J-TEC사(참고6)의 경우 37례로 시판허가를 받은 바 있다.

또한 올림푸스는 의료기기, 특히 내시경 분야에서 세계적인 시장점유율과 매출비중(3,500억엔, 한화 약 5조원)을 차지하고 있고, 세계 유수의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회사에 투자를 진행하는 등 바이오사업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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