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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유럽 보건자문위, 노보 당뇨 신약 ‘빅토자’ 허가

2형 당뇨약 중 최초로 하루 1회 주사로 병용투약 권고

노보 노디스크는 GLP-1 계열의 신약 빅토자(Victoza: liraglutide)에 대해 미국 FDA 자문위원회 심사에서 우려를 표명한 3주 후 유럽 보건 자문위원회로부터 허가권장 의견을 접수하여 매우 고무되고 있다.

CHMP(The European Medicines Agency's 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 자문위원회는 빅토자가 제2형 당뇨 치료에 최초로 하루 1회 투여하는 인간 그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유사 의약품으로써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과거 치료약으로 효과를 충분히 보지 못하는 환자에게 빅토자에 멧포르민/설포닐우레아 혹은 멧포르민/치아조리디네디온과의 병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노보 측은 65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에서 빅토자는 획기적인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냈고 저 혈당 위험 없이 체중 감소에도 유익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앞으로 2개월 내에 최종 유럽 보건당국으로부터 시판허가가 취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금년 여름쯤 여러 유럽 시장에서 빅토자가 출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빅토자는 아밀린/릴리사의 블록버스터인 바이에타(Byetta: exenatide)와 동류 계열 약물이며 노보 자료에 의하면 빅토자가 바이에타 보다 혈당 강하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우수하다고 제시하고 있고 하루에 2회가 아니고 단 1회 주사로 충분하다는 것이다.

빅토자는 이 달 초 미국 FDA 자문위원회에서 의의를 제기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유럽 보건 자문위원들의 반응은 8대 5로 빅토자에 대한 자료 평가에 호의적이었다. 그러나 유럽 자문위원회는 빅토자의 동물실험에서의 갑상선 종양자료에 대한 허가 여부 판정에서는 6대 6과 1 기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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