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놀디스크는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 ‘빅토자(Victoza : liraglutide)’의 성공적인 출시로 올해 9개월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매출 17% 신장으로 446.5억 크로네를 기록하면서 순이익은 24% 상승한 104.6억 크로네로 집계됐다. 인슐린 제품 레베미르(Levemir : insulin detemir), 노보레피드(insulin aspart)가 24% 상승한 194.7억 크로네였다.
인간 인슐린은 2% 상승해 88.4억 크로네였고 경구 당뇨약 노보놈/프란딘(repaglinide)은 3% 상승해 20.9억 크로네였다. 바이오 분야 사업에서 매출이 11% 성장한 112.4억 크로네이고, 노보세븐(재조합 VIIa 인자)은 13% 성장한 60.3억 크로네, 성장 호르몬 놀디트로핀 매출은 10% 성장한 35.6억 크로네였다.
1일 1회 GLP-1 작용 약물인 노보의 빅토자 매출이 13.7억 크로네에 이르고 이는 유럽과 미국에서 탄탄한 매출 기반을 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 중반 일본 출시에서도 고무적인 결과를 보였고, 지난 9월에는 이탈리아에서도 출시했다. 중국은 내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영국 NICE에서도 빅토자 허가에 긍정적이며 영국, 웨일즈, 노스 아일랜드에서도 곧 시판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올해 전체적으로 15%의 경상 이익이 발생하고, 매출도 지난해 9~10% 보다 11~12%로 전망하고 있다.
노보는 오는 2011년 매출 10%, 경상 이익 10~15%로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있으나 제네릭 당뇨약 경쟁이 만만치 않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