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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노보 놀디스크 당뇨약 빅토자, 체중조절에도 도움

런셋 보도, 투여환자의 3/4이 5% 이상의 체중감량 성공

노보 놀디스크에서 개발한 당뇨약 빅토자(Victoza: liraglutide)는 금년 초 FDA로부터 제2형 당뇨치료에 허가를 취득했다. 최근 의학 학술지 Lancet에 의하면 빅토자를 고용량 투여한 환자의 3/4이 체중의 5% 이상 감소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빅토자 주사제는 혈당이 너무 높은 경우 인슐린 방출을 자극하여 혈당을 조절하는 약물로 식욕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덴마크 비만환자 564명을 대상으로 빅토자와 맹약 혹은 체중조절약 orlistat(제니칼)를 각기 투여하고 환자의 체중유지에 필요한 500Kcal 이하로 식단을 제공하며 신체적인 활동량도 증가시켰다.

20주 후 관찰한 결과 빅토자 투여 집단은 맹약 투여 집단보다 체중 감소가 더 많았고, 빅토자 최고 용량이 투여된 경우 15파운드가 감량된 반면 맹약 투여 집단은 6파운드, orlistat 투여 집단은 9파운드가 감소되었다. 또한, 빅토자의 최고 용량을 투여한 환자의 3/4이 체중의 5% 이상 감소했다.

빅토자 투여 집단은 모든 투여 용량에서 혈압이 감소되었다. 3개 최대 용량 투여 집단에서 당뇨 전구증세가 감소되었고, 혈당은 정상보다 약간 높으나 당뇨로 판정할 정도는 아니었다.

빅토자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오심, 구토이고, 주사제 투여인 경우는 이상을 느끼지 못했다.

FDA는 빅토자 투여로 갑상선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지의 여부를 묻고 있다.

빅토자는 체중증가 없이 혈당이 조절할 수 있지만 앞으로 빅토자에 대한 장기 투여 연구가 필요하다고 뉴욕 레녹스 힐 병원의 비만 외과 전문의 로즈린(Mitchell S. Roslin) 박사는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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