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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닥플회원 90%, 진오비 낙태근절운동 취지에 공감

일부 의사 "찬성하지만, 동료 고발 언급은 지나치다"

최근 '진정으로 산부인과를 걱정하는 의사들 모임' 일명 진오비가 낙태근절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의료포털 닥터플라자 소속 의사들은 그 취지와 방법에 대해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의사들은 동료를 고발할 것이라는 언급은 지나친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의사포털 닥플닷컴(www.docple.com)에 따르면 진오비의 낙태근절운동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응답한 539명의 의사 중 대다수인 485명(90%)이 그 취지에 찬성한다고 답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 중 127명은 동료의 고발을 언급한 것은 지나치다는 의견을 밝혔다. 취지와 방법 모두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힌 의사는 32명(6%)에 불과했다.
 
 전국의사총연합 대표 노환규는 진오비의 낙태근절운동에 대다수 의사들이 찬성하는 이유가, 지나치게 낮은 저수가 환경에서 정부가 보험진료의 적자를 비보험 진료로 메꿀 것을 종용하는 비정상적인 운영방침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산부인과의 경우 주요 비보험 진료항목이 낙태인데, 이것은 불법으로 규정된데다 개인적 철학으로 반대하는 산부인과의사들의 많아 산부인과 의사들이 생존을 위해 강제로 낙태를 해야 하는 상황을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양심선언을 한 것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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