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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베링거 항 응고제 프라닥사 출혈 부작용 적게 나타나

저명 의학학술지 보고, 1만 8천여명 대상 비교임상 결과서

최근 의학 학술지 Lancet Neurology 에 보고된 RE-LY(Randomised Evaluation of Long terms Anticoagulatnt Therapy) 임상보고에 의하면 베링거 잉겔하임의 새로운 항 응고제 프라닥사 (Pradaxa: dabigatran etexilate)가 기존 항 응고제인 와파린과 비교하여 주요 출혈 부작용이 훨씬 낮게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RE-LY 보고에서는 대규모 심방 세동 결과를 전 세계적으로 약 18,1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이전에 뇌졸중이나 일과성 허혈 발작이 있던 환자에게 프라닥사 투여는 실질적인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언급하고 있다.

뇌졸중이나 일과성 허혈 발작이 있었던 3,623명의 심방 세동 환자를 포함한 새로운 임상연구에서 프라닥사 110mg 투여 환자에게서는 부작용인 주요 출혈이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으며 150mg 투여한 경우는 와파린과 유사하게 나타났다고 한다. 더욱이 프라닥사 투여 용량 모두에서 와파린과 비교하여 뇌 내출혈이 유의하게 감소되었다고 한다.

프라닥사의 뇌졸중 및 전신 혈전 예방에 있어 RE-LY의 전반적인 결과에 따르면 이전에 뇌졸중이나 일과성 허혈 발작이 없는 비 정형 심방세동이 2.5배 높은 심방 세동 환자 집단이나 일과성 허혈 발작이 5배 위험이 증가된 환자 모두에게서 유의한 효과와 안전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하고 있다.

미국 FDA는 지난 달 프라닥사를 시판 허가한 바 있으며 비 판막 심방 세동에 뇌졸중 위험 예방에 사용토록 하므로 지난 50년 만에 최초로 새로운 경구용 항 응고제 허가를 해 주게된 것이다.

RE-LY 임상 자료와 프라닥사는 다음 주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 심장협회 학술 회의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