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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政, 카바수술 보고서 허위 주장 송 교수에 “경고”

“보건연 보고서 허위 아니라 전문가자문단 이견 있는 것”

보건복지부는 25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카바수술 보고서가 허위 조작이라고 주장하는 송명근 교수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히며 이에 유감을 표명하고, 앞으로 사실과 다른의견을 언론에 유포해, 국민과 환자를 지속적으로 혼란스럽게 하는 경우 향후 발생하는 모든 사태에 대해 송 교수에세 엄중한 책임을 물을것이라고 경고했다.

송명근 교수는 지난 24일 카바수술 전문가자문단 의견 및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의 논의 결과 카바수술에 대한 기존 조건부 비급여 고지를 유예하고, 전향적 연구를 통해 안전성 및 유효성을 가리게 된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과 함께 기존 보건연의 보고서는 허위·조작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에 복지부는 송 교수가 사실과 다른 내용을 언론에 유포했다면서 이를 조목조목 반박하는 해명자료와 함께 유감의 뜻을 전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카바수술 전문가자문단과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는 카바수술의 사망률의 경우 기존의 수술보다 높지 않은 것이 아니라, 중증도 보정없는 사망률과는 비교가 곤란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것.

또 유해사례에 있어서도 보건연의 보고서가 허위가 아니라 수술 후 잔존협착 및 잔존폐쇄부전이 총 49명(12.3%) 있고, 경증환자에 있어서의 수술의 경우 시술부적합으로 보건연이 주장한 52명 중 39명이 부적합 사례로 판단되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특히 재수술에 대한 논의에서는 보건연은 25명이 재수술을 받았다고 하고, 시술자인 송교수는 10명으로 주장하지만 자문단은 21명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심내막염 발생은 보건연은 총 19명에서 이를 확인했고, 송 교수는 5명으로 주장했는데 자문단은 16명으로 봤다.

복지부는 이외에도 수혈 등 수혈양이 많을수록 문제가 되나 시술자 성향 및 수수ㄹ가간에 영향을 받으로 주요 쟁점사항에서 제외한 것이고, 또 아산병원에서 시술받은 환자 14명을 보건연이 누락· 조작한 것이 아니라 이들 14명은 아산병원에서 의무기록지에 카바로 명기되지 않아 보건연에 자료가 제공되지 않은 것을 확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복지부는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는 보건연의 연구를 신뢰하며, 기존에 검증된 대동맥판만치환술에 비해 카바수술의 안전성·유효성이 낮은 것으로 보이지만 의료인의 전문적 영역을 존중하고, 새로운 시술임을 감안해 전향적 연구를 통해 이를 검증토록 한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더불어 보건연이 제시한 경증환자 수술과 관련해 엄격한 적응증 범위내에서 이 연구를 시행토록 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이같이 사실과 다른의견을 언론에 유포해, 국민과 환자를 지속적으로 혼란스럽게 하는 경우 향후 발생하는 모든 사태에 대해 송 교수에세 엄중한 책임을 물을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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