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경문배 / 이하 대전협)가 오는 19일(토) 임시대의원총회와 26일(토) 노조총회 및 노조문화제를 잇따라 개최하며 2013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19일 개최될 임시대의원총회에서는 ▲노조총회 및 노조문화제 개최에 대한 논의와, ▲각 병원별 표준 근로 계약서 단체 계약의 건, ▲대한전공의협의회 회비납부의 건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표준 근로 계약서와 관련해서는 뜨거운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6일에는 ‘제1회 전공의 노조총회’가 ‘노조문화제’와 함께 개최된다. 이날 노조위원장과 각 대표들이 선출될 예정이며, 행사의 일환으로 인디 밴드 몽니와 의대생 밴드들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대전협 경문배 회장은 “젊은 의사들의 감성으로 새로운 노조문화를 창조해내는 축제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함께 즐기면서 쌓인 것을 쏟아내고 희망찬 내일을 약속하는 즐겁고 신나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전공의들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표준 근로 계약서’를 작성, 오는 2월에 단체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때문에 이 시기에 진행되는 전공의들의 대화와 단합, 노조의 활성화가 앞으로의 수련제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