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창립 88주년을 맞아 100년사 창조를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짐했다.유한양행(대표이사 김윤섭)은 20일 오전 대방동 본사 대강당에서 유한양행 전·현직 임직원들과 유한 가족회사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과 장기근속자 표창 행사를 가졌다.장기근속자 표창식에서는 해외사업부장 최재혁 전무 등 10명이 30년 근속사원, 유재천 이사 등 42명이 20년 근속사원, 정성수 차장 등 60명이 10년 근속사원으로 모두 112명이 상패와 부상을 받았다.김윤섭 사장은 기념사에서 “유한양행은 88년이라는 유구한 세월 동안 숱한 위기와 역경을 맞았지만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 왔다”며 “유일한 박사의 창립이념을 우리의 자긍심으로 삼고, 지난해 이루어낸 매출 1위를 발판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우리 모두 혼신의 힘을 다하자”고 강조했다.기념식을 마친 후 유한양행 임직원들은 본사 대연회장에서 장기근속자들을 축하하기 위한 다과회를 가졌다.유한양행은 ‘가장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게 도움을 주자’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으로 1926년 설립됐다. 올해로 88주년을 맞는 유한양행은 창업이래 지금까지 신뢰와 정직의 기업문화를 가지고 우수한 의
동아ST가 자체 개발한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시벡스트로(테디졸리드)가 FDA 신약 허가 승인을 받았다. 국내 신약으로 2003년 LG생명과학의 ‘팩티브’ 이후 11년 만에 두 번째, 동아ST 자체 개발 신약으로는 최초이다. 미국은 신약 허가 즉시 제품 출시가 가능한 만큼 큐비스트는 빠른 시간 내에 제품 포장 작업 등을 마무리해 발매할 예정이다. 시벡스트로는 MRSA(메타실린내성 황색포도상구균)를 포함한 그람 양성균에 의한 급성 세균성 피부와 연조직 감염(ABSSSI) 치료, 경구제·주사제로 개발된 옥사졸리디논(Oxazolidinone) 계열의 항생제다. 6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빠르고 안전한 치료 효과를 보인다.동아ST는 2004년부터 시벡스트로 개발을 시작하고 전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전임상 연구에 대한 지원을 받아 2006년 전임상 시험을 완료 한 뒤 2007년 1월 미국 트리어스와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임상 개발을 진행했다.시벡스트로는 지난해 미국 FDA에서 ABSSSI와 원내 폐렴·인공호흡기 관련 폐렴 적응증에 대해 신속 심사 및 우선 검토를 받을 수 있는 QIDP(Qualified Infec
셀루메드(대표 심영복)가 대표와 특수관계인 지분에 대한 매각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셀루메드는 최근 신주인수권 등을 통해 40억원의 유용 자금을 확보. 이 자금은 오는 6월과 8월에 만기되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상환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인공관절과 탈회골이식재를 비롯한 신사업 추진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심영복 대표는 “회사의 성장을 위해 대표를 제외한 특수관계인들의 지분매매에 대해 검토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본인의 보유지분을 매각 경영권 양도에 대한 계획은 전혀 없다”며 “확보된 자금을 통해 미국 수출을 위한 FDA로 승인사업과 신사업 연구개발에 집중해 회사 경영을 더욱 견고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달라졌다고 말은 하는데 바뀐 게 없어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일 새로운 약가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지만 의료계와 제약계 관계자들의 의구심은 깊어만 가고 있다. 이날 복지부와 심평원 관계자의 설명은 기존 발표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입법예고 기간을 3일 남겨두고 의료계와 제약계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말도 허공 속 메아리처럼 들렸다.기존 저가구매 인센티브제는 저가구매 노력만을 고려했다면 새 약가제도는 처방 조제약품비 절감 장려금을 신설해 저가구매 노력+사용량 감소 노력을 평가한다.저가구매를 충족한 요양기관이라도 처방 약품비(사용량)가 높으면 장려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둘 중 하나라도 부족하면 장려금 지급은 없다. 또 지급대상도 의료기관에서 약국까지 확대했다. 의약품 처방이 일반적이지 않은 핵의학과와 성형외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등은 제외됐다. 이 부분은 차후 병원협회 의견을 들어본다는 입장이다.관계자들의 질문이 쏟아진 부분은 PCI(약품비고가도지표). 복지부는 외래와 입원 PCI 기준 2.0이 넘으면 장려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설명했다. 2.0 이하 기준을 충족해도 저가구매액 사용량과 감소 정도에 따라 차등지급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이사와 상근 심사위원을 늘리는 방안이 추진된다.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의원은 19일 ‘국민건강보험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은 심평원 상임이사 수를 3명에서 4명으로 늘리고,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 둘 수 있는 상근 심사위원의 수를 50명에서 120명까지 확대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그간 요양급여비용의 심의사례 공개가 미흡하다는 지적과 일선 의료기관에서 심사청구 업무에 혼선을 빚는 경우가 많았다. 또 심의결과에 대한 심평원과 의료기관 간의 다툼이 빈번하게 발생했다.심평원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심의사례 전면 공개를 결정하고 2013년부터 시행하고있으나, 상근 심사위원 수가 부족한 상태다.김용익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999년 국민건강보험법 제정에 따라 설립된 이후 업무 영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현재 건강보험진료비 심사 이외에 보훈진료비 심사와 의료급여비용 심사,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심사 등을 하고 있다”면서 “이를 관리하는 상임이사의 수는 설립 당시와 같은 3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요양급여비용 심의사례 공개 계획에 따라 심평원의 심사 역량을 강화하고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업무수행·조직관리를
제3회 광동 암학술상 수상자로 강윤구 교수(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내과)와 김호근 교수(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임석아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가 선정됐다.대한암학회는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0회 정기총회에서 강윤구 교수와 김호근 교수, 임석아 교수에게 제3회 광동 암학술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주어졌다.대한암학회와 광동제약이 공동 제정한 광동 암학술상은 수준 높은 SCI 저널과 분야별 SCI 논문 비율이 높은 학회지에 대한암학회지를 인용한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를 선정한다. 다수의 SCI 저널에 대암학회지를 인용 발표한 연구자 등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낸 의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최고 영향력지수SCI 저널의 임상연구 논문 발표 부문에서는 강윤구 교수가 Lancet Oncol(IF 25.12)에 논문(Resumption of imatinib to control metastatic or unresectable gastrointestinal stromal tumours after failure of imatinib and sunitinib (RIGHT): a randomised, placebo-
CJ 컨디션헛개수가 김성수와 오지호를 모델로 한 TV광고를 선보였다.이번 컨디션헛개수의 TV광고는 때 이른 무더위와 주류 소비가 늘어나는 월드컵 시즌에 맞춘 마케팅의 일환으로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겪는 술자리를 코믹하게 표현했다.컨디션헛개수 브랜드매니저는 “때 이른 무더위와 주류 소비가 늘어나는 월드컵 시즌이 겹치면서 소비자들에게 갈증해소 대표음료로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이번 TV광고를 런칭했다”며 “앞으로도 TV광고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공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국제약(부회장 권기범)은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한 ‘단짝친구와 함께 걷는 훼라민Q 청춘동행 캠페인 시즌2’를 진행한다.동국제약은 지난해 ‘다시 청춘으로 돌아가자’는 의미로 시작한 ‘청춘동행 캠페인’ 첫 행사에서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 시즌2를 열었다.이번 캠페인은 갱년기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22일까지 훼라민Q 브랜드사이트(www.feraminq.com)를 통해 간단한 설문에 답하는 과정을 거쳐 응모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총 20명의 여성들은 6월 25일 단짝 친구와 동반으로 남산 걷기 행사에 초청받는다.동국제약은 참가자들이 장충단공원을 시작으로 서울N타워까지 걷는 동안 남산의 명물 ‘사랑의 자물쇠’ 걸기와 즉석사진 촬영,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단짝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당첨자는 6월 23일 훼라민Q 브랜드사이트와 개별 통지로 알린다. 문의 상항 무료상담전화(080-550-7575)
한국바이오협회(회장 배은희)와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학장 이배섭)는 오는 8월 5일부터 8월 6일까지 1박2일로 한국폴리텍 바이오캠퍼스에서 2014 바이오스쿨캠프를 진행한다.바이오 분야 기업에 취업하고 싶거나 관련 분야 대학 진학을 꿈꾸고 있는 고등학생들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캠프다. 바이오 분야 기업 출신 교수들의 강의와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식이다.참가대상은 바이오 분야에 관심 있는 고등학교 1~2학년생으로 1차 ‘우리 몸에 유익한 미생물을 찾아 떠나는 여행’과 ‘2차 ‘쉽고 재밌는 약 만들기’라는 2가지 주제 중 선택해서 신청 가능하다.참가신청은 바이오협회 홈페이지(www.koreabio.org) 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서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사항 바이오협회 인재개발실(031-628-0033)
한국제약협회는 한·일 양국의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제 12차 한·일 제약협회 공동 세미나가 19일 열렸다고 밝혔다.도쿄 니혼바시 노무라 컨퍼런스 프라자에서 열린 이번 공동 세미나는 제 1세션 약가시스템에서 한·일 양측의 대표가 자국의 약가시스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어진 제 2세션은 한국은 임상현황을, 일본에서는 윤리경영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제 3세션은에서는 동아ST와 대웅제약이 한국 제약사의 사업전략과 일본 제약산업에 각각 제안을 통해 연계사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 12회를 맞은 한·일 제약협회 공동세미나는 단순한 교류가 아닌 급변하는 글로벌 제약시장 환경하에서 양국이 지속 가능한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고민과 새로운 상호 협력방안의 틀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이번 세미나는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을 비롯해 JW중외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동아ST, 명인제약, 삼진제약, 종근당, 한미약품, 휴온스, C&C 신약연구소 등 10개사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장 손영택 교수, 삼성 서울병원 고재욱 교수 등 주요 관계자 30명이 참석했다. 일본에서도 제약업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세미나에 참석한
일양약품의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가 우수한 효과와 경제적인 약가로 시장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1~1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혈액학회에서 슈펙트는 2세대 TKI 제제 중 상대적으로 우수한 효과와 경제적인 약가를 갖춘 신약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학회 주요 쟁점은 세계적으로 2세대 TKI 제제들의 비싼 약가와 치료제 선택에 있어 글리벡은 1차 치료제로 유지해야 한다는 내용. 이 가운데 슈펙트의 경제적 약가가 부각되면서 유럽과 미국 시장 진출을 담당하는 관계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이날 슈펙트는 임상 2상의 24개월 Long term Follow up(FU) 결과와 Early Response에 따른 전체생존율(OS), 무진행생존율(PFS)의 결과를 발표했다.김성현 교수는 “12개월 이후 24개월까지 FU한 결과, 장기 복용 시 새롭게 발생되는 심각한 이상반응은 없었다”며 “3개월과 6개월째 조기 반응(Early response)를 보인 환자들의 경우 전체생존율(OS)과 무진행생존율(PFS)에서 Early response를 얻지 못한 환자들보다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임상시험 대상환자가 기존 여러 가지 만성골수성
지난해 103년 역사를 가진 경상남도 진주의료원이 문을 닫으면서 지방의료원 적자와 공공의료체계에 대한 인식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하지만 여전히 공익적 기능에 대한 정의와 국공립병원 적자 문제를 놓고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방의료원 적자와 공익적 기능의 범위진주의료원 강제폐업은 재정 적자가 원인이었다. 진주의료원 뿐만 아니라 전국의 공공의료기관은 해마다 지속되는 적자로 경영효율성 문제를 지적 받고 있다. 문제는 재정 적자의 원인이 되고 있는 공익적 기능 정의가 다르다는 점이다. 지방의료원의 역할은 의료취약 계층에게 의료 공공성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큰 틀은 존재한다. 하지만 세부적 범위에서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방의료원의 적자가 공익적 수행에 따른 결과라고 판단할 만한 명확한 기준이 모호한 상황이다. 공익적 기능에 대한 혼란은 지방의료원의 공익적 손실과 그 외 손실을 구분해 지원해야 하는 상황에 있어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서울시 북부병원 권용진 원장은 공공의료기관의 공익적 기능 수행 정도에 따른 비용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해서는 개념 정의와 기능에 따른 분류가 필요하다면서 제도적·법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권 병원장은 “지방의료원
한국MSD (대표 현동욱)는 오는 6월 28일 오후 4시 30분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원내과의들을 대상으로 제 2회 MSD의 날 (MSD DAY)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주제는 ‘Touch Your Patients’. 이번 심포지엄은 질환 별, 제품 별 정보를 제공하던 기존 심포지엄 틀에서 벗어나 환자를 중심으로 한 통합적인 의료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행사다. 이원표 원장(위앤장 이원표내과)이 좌장을 맡아 ‘만성 질환 관리 (당뇨·고혈압·고지혈증)’와 ‘성인 백신의 실제와 최신 지견’ 두 개의 강좌가 진행된다. 연자는 허규연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정인경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정희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나선다. 이와 함께 환자를 좀 더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한 ‘환자의 마음을 읽다’라는 강좌와 환자 시각에서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 노하우를 공유하는 ‘굿 병원 체험관’이 운영된다. 행사장 입구 ‘Touch Your Patients’ 전시장에서는 의료진과 환자가 함께하는 감동의 순간을 담은 사진전도 열릴 예정이다. 한국MSD 현동욱 사장은 “제1회 MSD의 날은 ‘Broaden Your Eyes’라는
녹십자(대표 조순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개발·기술 인력을 늘렸다.녹십자는 상반기 채용한 100여명의 공채직원 중 50% 이상을 연구개발과 기술 관련 부서에 배치했다고 19일 밝혔다.2009년 190명이었던 연구개발 인력을 지난해 305명으로 60% 가량 늘렸고, 기술 인력도 475명에서 554명으로 20% 가량 충원했다. 지난해 녹십자 연구개발·기술 인력은 전체 직원 수 1546명 중 859명으로 약 56%를 차지했다.인력 충원과 함께 개발비도 대폭 늘렸다. 녹십자는 2009년 약 461억원인 연구개발비를 2012년 약 756억원으로 약 64% 확대했다. 2009년 오창∙화순공장을 준공하고 작년 녹십자R&D 센터를 준공한 데 이어 올해 캐나다 혈액제제 생산 공장 건설을 진행하는 등 연구∙시설 투자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최승권 녹십자 인력운영팀장은“녹십자의 비전인 ‘건강산업의 글로벌 리더’를 달성하기 위해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연구개발∙기술 관련 인재채용, 육성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약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우수한 인재 확보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7월부터 시행 예정인 ‘약품비 절감 장려금 제도’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제약협회는 실패한 기존 ‘저가구매 인센티브제’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인세티브제의 독소조항은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존 독소조항이 그대로 시행된다면 사실상 이름만 바뀐 제도라는 지적이다. 제약협회가 가장 먼저 문제 삼은 것은 PCI(약품비고가도지표).저가구매 장려금의 지급 산식, 즉 저가구매 절감액 × PCI지수(10~30%)중에서 제도의 성패를 가름하는 것은 PCI다. 정부는 사용량 절감 노력과 저가구매 노력을 동시에 한 요양기관에 대해서만 저가구매 장려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원칙에 충실하기 위해서라도 PCI에 기존 저가구매 노력 요소가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종전 저가구매 인센티브제의 최대 폐해를 초래했던 대형 요양기관들의 가격 후려치기를 막기 위해서라도 이러한 요인을 결코 지수에 반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또 특허만료(30% 인하) 등 기존 제도에 따라 정해지는 약가인하도 문제다. 30%의 인하율이 실거래가 사후관리 약가인하의 최대폭(10%)를 상쇄하고도 남기에 이중적인 약가인하의 불공평사례가 나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혁신형 제약기업에 한해 적용하는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