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병리사 및 전문 의과학 기술인 7,0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인다.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코엑스에서 50주년 기념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50주년 기념학술대회는 (사)대한임상병리사협회에서 주최하고 50주년 기념학술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한다.협회는 이번 50주년 기념학술대회가 1962년 협회가 창립된 이후 5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열리는 행사로써, 임상병리사 및 전문의과학기술인 7,0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학술 행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이를 위해 각 분과학회별 특별연자를 초청해 다양한 학술 강연을 경험하도록 준비했으며, 학술 발표, 포스터전시, 다양한 업체들의 기기전시, 초청공연, 장기자랑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학술교류 뿐만 아니라 임상병리사들의 친목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펼칠 장을 기획해, 참가자 장기자랑인 ‘임상병리사의 밤’과 ‘50주년 기념 UCC 공모전’을 준비했다.참가자 장기자랑은 참가자들의 신청을 받아 행사 첫날인 29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다. 협회 관계자는 “참가자 장기자랑을 신설해 기존의 대회와 차별화를 줬다”면서 “50주년 기념학술대회는 다른 대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보건복지부 박민수 보험정책과장의 ‘의협 집행부 사퇴’ 발언을 문제 삼아 복지부에 공식 사과와 파면을 요구하고 나섰다.박 과장은 지난 14일 YTN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환자의 생명이나 건강을 볼모로 수술 거부 카드를 꺼낸 것은 의사로서 직무를 포기한 것이다”면서 “의협 집행부는 당장 사퇴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이에 전의총은 “11만 의사들의 자긍심을 무참히 짓밟고 우리의 대표를 욕보인 박민수 과장은 즉각 의협 집행부와 전체 의사들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며 “국민을 섬기는 공무원으로서의 기본 소양조차 갖추지 못한 자를 중대한 의료정책의 담당자로 임명한 복지부는 즉각 박민수를 파면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전의총은 “우리의 이러한 요구를 무시할 경우 향후 복지부의 어떠한 정책에도 협조하지 않을 것이며 복지부를 의사의 적으로 규정하고 무든 수단을 동원해 싸울 것”이라고 경고했다.전의총은 “의협 집행부는 11만 의사들의 민의를 반영한 선거를 통해 선출된 명실상부한 이 나라 최고 전문가 단체의 대표이며 의료정책을 결정하고 시행해 나가는데 있어 상명하복의 관계에 있는 하위 기관이 아니라 존중하고 도움을 받아야 하는 동
“전문가 의견 무시한 정부! 앞으로 여성 건강 책임져라!”식품의약품안전청의 응급피임약 일반의약품 전환 계획에 의료계의 반대 목소리가 거센 가운데 산부인과 전공의들도 합류했다.산과 전공의들은 15일 성명을 통해 “응급피임약은 일반피임약 호르몬 용량의 10~15배의 고용량 호르몬 제제로 자주 복용시 여성 건강에 큰 해를 미친다”면서 “식약청은 대한민국 여성 건강을 우려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진지하게 경청해 응급피임약을 전문의약품으로 유지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응급피임약은 일반피임약 호르몬 용량의 10-15배의 고용량 호르몬 제제로 출혈, 오심, 구토 등의 부작용이 흔히 발생한다.특히 응급피임약의 실패율은 15%에 달해 응급피임약 사용이 증가되면 필연적으로 인공유산이 증가할 수 밖에 없다.이에 대해 산과 전공의들은 “인공유산은 추후 임신에 자궁내 유착으로 인한 불임, 전치태반과 같은 임신합병증 증가, 자궁경관무력증 발생 증가로 인한 조산 증가, 유착태반 증가로 인한 산후 출혈로 인한 쇼크 및 사망 등의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또한 “우리나라와 같이 청소년들에 대한 피임 교육이 제대로 돼 있지 않고 아직까지 여성이 피임의 주체가 되는 경우가
국립병원 의사는 특정 제약회의 요청에 따라 약품을 홍보하는 취지의 강의를 하더라도 징계를 받을 수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감사원은 14일 ‘보건복지부 기관운영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특정 제약회사의 요청에 따라 약품을 홍보하는 취지의 강의를 한 국립서울병원 A 과장에 대해 ‘국가공무원법’ 규정에 따라 보건복지부에 징계처분을 요구했다.감사 결과에 따르면 국립서울병원 A 과장은 제주 모 호텔에서 서울·경기지역의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특정 제약회사의 요청으로 해당 약품을 홍보하는 취지의 강의를 하고 강의료 5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A 과장은 해당 제약회사가 2009년 10월부터 2011년 12월 사이에 30회에 걸쳐 부산·광주 등 저국 곳곳에서 개최한 회의·심포지엄 등에 강사로 참석해 강의 장소가 속한 지역의 전문의에게 약품에 대한 강의를 하고 그 대가로 1,400여만 원을 받았다.더욱이 강의 내용을 보면 강의 제목에 특정 약품을 명시하거나 약품을 복용하고 호전된 환자의 임상사례를 소개하는 등 실질적으로 약품을 홍보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하지만 국가공무원법 제56조 및 제59조,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제7조, 공무원
이규식 의료기관인증평가원장이 자진 사임했다.이규식 원장은 14일 ‘인증원장 직을 떠나며’라는 서신을 통해 “오늘 날짜로 인증원장 직을 그만두기로 했다”며 “앞으로 (사)건강복지정책연구원에서 보건의료분야의 현안과 정책개발을 위한 연구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원장은 “지난 2009년 의료기관평가인증추진위원회를 구성할 당시의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정부로부터 추진위원장을 위촉받게 됐다”면서 “인증추진위원회에서는 의료계의 여러 전문가의 협조를 얻어 인증제도를 설계하고, 기준을 개발, 조사방법을 개발하는 준비과정과 함께 의료법 개정 절차를 거쳐 2010년 11월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을 설립하고 인증조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회고했다.그는 이어 “추진위 활동을 하는 동안 저의 전문 영역에서의 활동을 거의 하지 못하는 개인적인 희생이 심했다”며 “전공분야에서의 연구는 사실상 손을 놓게 됐다”고 토로했다.하지만 인증원 설립과 함께 인증원장은 의료계 전문가의 손으로 넘겨야 한다는 신념에서 원장으로 적합한 분을 찾았지만 그마저도 뜻대로 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초대 원장직까지 맡아 오늘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증원은 설립 이후 인증조사와 함께 인증준비 컨설
“응급실 당직으로 밤 진료 질은 향상할 지 모르나 낮 진료의 질은 떨어질 수 있다. 응급실 당직을 위해 낮 진료를 포기하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한다.”14일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대강당에서 열린 ‘비상진료체계 구축 관련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 공청회’에서 의학회와 병원협회, 전공의들은 응급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은 현실을 무시한 처사로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응급의료법 개정안’은 의료계의 뜨거운 감자였던 만큼 이날 공청회에서는 빈 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많은 인원이 모였으며, 공청회에서 배포되는 자료집은 행사 시작 전 동이 났다.질의응답 시간에는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의견 표출로 예정된 폐회 시간보다 1시간 가량 지연됐다.‘응급의료법 개정안’은 응급의료기관은 당직전문의 또는 이와 동등한 자격을 갖춘 것으로 인정되는 의사가 응급환자를 진료하지 않을 경우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어야 하는 조항을 담고 있다. 이들은 시행규칙에서 당직전문의를 각 진료과목별 전문의 또는 3년차 이상 전공의로 규정한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인턴이나 저년차 전공의가 수행하던 응급실 당직 업무를 전문의와 고년차 전공의가 고스란
보건복지부의 감사가 표적 감사 논란으로 일파만파 퍼지자 대한산부인과학회(이사장 김선행)는 사실무근이라며 진압에 나섰다. 통상적인 전문의자격시험 운영에 대한 감사일 뿐이라는 것.복지부는 지난 13일 산과학회를 방문해 ‘전문의자격시험 운영’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이번 감사는 ‘전문의 자격시험 운영에 문제가 있다’는 감사원의 지적에 따라 계획된 감사다. 하지만 의료계 일부에서는 포괄수가제 강제 적용으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복지부가 감사를 했다는 것은 일종의 표적 감사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포괄수가제 강제 적용에 반발해 의료계가 수술 포기를 논의하고 있는 상황에서 산과학회 감사를 통해 학회와 의사회와 단일화를 막아 의료계를 와해시키려는 의도라는 것.이에 대해 산과학회는 통상적인 감사일 뿐 포괄수가제와 연관하는 것은 무리라고 설명했다.신정호 사무총장은 “복지부의 이번 감사는 지난해 외과학회 전문의 시험 유출 문제 때문에 받은 것”이라면서 “산부인과와 함께 외과, 내과, 피부과 등 4개과만 감사를 받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포괄수가제 반발에 대한 압박이었다면 이비인후과학회 등도 함께 감사를 받아야했지만 산과학회만 받은 만큼 포괄수가제 반발에 대
최근 정부가 의약품 재분류사업 진행을 통해 고농도의 히아레인산 나트늄 제재까지포함해 이중 분류를 시도하는 것은 부작용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고 안과의사회가 강력히 반발하는 입장을 발표해 추이가 주목된다. 대한안과의사회(회장 박우형)는 14일 ‘히아레인 점안제 재분류에 관한 안과의사회의 입장’이란 보도자료를 통해 “의약 분업 이후 10여년 만에 다시 실시된 의약품 재분류 사업은 지난해 제 5차 중앙약심에 이르기까지 의·약·정부의 첨예한 의견대립과정을 거쳐서 잠정 합의된 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과의사회는 “그 당시 안과의 검토 대상이었던 0.1% 히아레인 제재는 단순한 인공 누액이 아닌 각막 상처 치료제이며 약물의 오남용이 우려되었기 때문에 이중분류라고 하는 신중한 형태로 분류하기로 했었다.”고 지적했다. 의사회는 “이중분류에 대한 전제조건으로 일반의약품으로 판매할 때는 히아레인 제재의 여러 가지 부작용을 고려하여 전문의약품과 달리 소량 포장을 의무화하여 단기간 동안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상품명과 적응증도 전문약과는 달리하여 혼선을 막아 국민 건강에 끼치는 악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상기 시켰다. 보도자료에서는 “하지만 금번에 다시
전의총은 14일 성명을 내고 응급의료에관한법률 시행규칙 중 응급실 당직근무 의사의 자격요건에서 3년차 이상의 전공의로 명시한 조항을 삭제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는 “5월 24일자 성명서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에관한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즉각 철회하라’를 통해 이 개정안의 부당성을 천명함과 동시에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으나 보복부는 우리의 이러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 개정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강행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전의총은 “다시 한번 이 시행규칙 개정안의 부당함을 밝히며 응급실 당직근무 의사의 자격요건에서 3년차 이상의 전공의로 명시한 조항을 삭제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성명에서 “이 개정안이 시행된다면 지금도 대부분의 전공의들이 주당 100시간을 넘나드는 살인적인 근무에 시달리는 끔찍한 상황들이 더욱 악화될 것임은 불을 보듯 뻔하다”며 “과로에 시달린 전공의들이 응급실 당직까지 서게 될 경우 의료사고의 위험성 또한 증가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의총은 “정부가 진정으로 응급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추구하며 환자인 국민들을 보호하려 한다면 응급실 당직의사
여대생들도 응급피임약 일반의약품 전환에 반대하고 나섰다.응급피임약 일반의약품 전환은 성에 관한 책임 의식을 약화시키며 여성의 권리와 건강을 해친다고 주장했다.연세대학교 제24대 총여학생회와 한양대학교 제20대 총여학생회는 14일 성명을 통해 “응급피임약 일반의약품 전환 계획은 얼핏 보면 여성의 건강권과 선택권을 옹호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오히려 여성의 권리를 약화시킬 뿐 아니라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다”면서 “성에 관한 책임 의식을 약화시켜 무분별한 성문화를 조장할 것”이라고 성토했다.특히 “‘응급피임약 구매 편의를 높이면 원치 않는 임신을 막아 낙태를 줄일 수 있다’는 정부의 주장은 응급피임약을 일반의약품으로 전환한 국가의 경우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응급피임약을 맹신한 나머지 사전피임을 소홀히 하게 돼 원치 않는 임신과 낙태가 증가했다”고 지적했다.여대생들은 응급피임약 일반의약품 전환으로 성관계의 책임이 여성들에게 전가될 것으로 우려했다.이들은 “지금도 일부 남성들의 요구 때문에 여성의 원치 않는 임신으로 이어지는 사례들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응급피임약을 약국에서 손 쉽게 구할 수 있게 되면 남성들은 더욱 더 콘돔 사용을
요즘 시장에서 옷을 사려면 상인들이 “손님, 이건 우리나라에서 만든 제품이에요. 중국산 아니에요”라고 외친다. 중국산이라고 하면 일단 저질 상품이라고 평가되고 구매력을 잃기 마련. 이유는 간단하다. 좋은 제품을 제 가격에 수입해서 팔면 되는데 일부 몰지각한 수입업자들이 무리하게 제품구입비를 아껴서 수익을 더 얻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중국현지 생산자들에게 낮은 구입원가를 고정시켜 놓고 제품을 요구하니 생산업자들은 임금이 싼 덜 숙련된 인력을 고용하고 싼 재료를 사용하게 된다. 당연히 저질 제품이나 불량제품이 생산되고 국내에 공급될 수 밖에 없다. 일부 수입업자들의 비윤리적인 욕심이 구매자들의 눈을 속여 팔다가 끝내는 시장 구매력을 잃어버린 것이다. TV 고발 프로그램 등에서 수 없이 폭로하고 있지만 수입업자들의 횡포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러한 비양심적이고 비윤리적인 결과를 만들고 제공한 사람은 누구일까? 저가의 수입원가에 맞추어 상품을 생산하라고 주문한 악덕 수입업자일까 아니면 그 가격에 맞추지 않으면 거래선이 끊기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저질상품을 생산할 수밖에 없는 생산업자일까? 간혹 고발 프로그램에 나와 인터뷰하는 생산업자들의 이야기가 가관
내달 1일부터 강제 적용되는 포괄수가제를 놓고 의료계와 정부가 심각한 갈등국면을 보이자 국민들의 불안과 초조함이 고조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의료계는 현재 대한안과의사회(회장 박우형)를 포함해 포괄수가제 강제 적용 받는 4개과에서 내달 1일부터 1주일 동안 응급수술을 제외한 수술을 포기할 방침을 더욱 굳히고 있는 분위기다.이에 대해 정부는 당사자인 의료계 설득 보다 강공책으로 정면돌파를 시도하고 있어 더욱 상황은 악화되고 있다. 이번 포괄수가제 강제 적용에 가장 먼저 반기를 든 안과의사회측도 조금도 물러설 의도가 없는 것으로 보여 앞으로 사태를 예단키 어려울 정도로 치닫고 있는 국면이다. 안과의사회측이 이처럼 초강수를 고수하고 있는 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지난 30일 7개 질병군을 현 포괄수가 보다 평균 2.7% 인상(야간·공휴일 가산지 3.5%)하는 개정 수가안을 참석위원 만장일치로 의결했다.질병군별 인상폭은 ▲자궁 및 부속기수술 13.2% ▲편도 및 아데노이드수술 9.8% ▲서혜 및 대퇴부탈장수술 9.3% ▲제왕절개분만 9.1% ▲충수절제술 5.3% ▲항문수술 1.3% 등이다. 다만 안과의 수정체수술은 현행 포괄수가보다 10
50세 이상 여성 2870명 조사결과, 10명 중 4명은 골다공증이, 4명은 골다공증 전 단계인 골감소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골다공증 환자 중 본인이 골다공증이 있음을 알고 있는 비율 37.5%, 치료 받고 있는 비율 23.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김계형(우측사진), 박상민(좌측사진) 연구팀이 2008년부터 2009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50세 이상 여성 2870명을 분석한 결과 10명 중 4명은 골다공증이, 4명은 골다공증 전 단계인 골감소증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침묵의 질환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은 뼈 속 칼슘이 빠져 나가 골밀도가 낮아지면서 골절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척추, 고관절(엉덩이뼈), 손목 골절의 원인이 되는 무서운 질병이다. 그러나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병이 진행 되어도 모르는 환자가 많다. 이번 연구에서도 본인이 골다공증으로 진단되었음에도 이를 알고 있었다고 응답한 비율(인식율)은 37.5%,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응답한 비율(치료율)은 23.5%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70세 이상 여성은 50대 여성에 비해 10.9배, 마른 체형 여성(BMI 20 이하)은 비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은 진료문항 중 환자-의사관계 채점결과에 대한 연구 결과, 남자보다 여자가, 졸업자보다 졸업예정자가 더 높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이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의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 진료문항 중 환자-의사관계 성적에 대한 응시자 특성별 분석 연구결과에서 나타났다.국시원측은 의사의 태도형성과정이 사회문화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환자-의사관계 점수가 응시자의 특성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가정 아래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채점 기준을 세우기 위해 연구분석 했다.그 결과 전체 응시자의 회차별 점수는 74회, 75회가 20점 만점에 15.84점으로 동일하고 76회에서 소폭 상승했으며(0.37, p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황태곤)은 당뇨족과 같은 말초동맥질환자를 전문으로 진료하는 당뇨병성 혈관클리닉을 오는 6월부터 심혈관센터에 오픈한다.당뇨병성 혈관클리닉은 내분비내과, 순환기내과, 신장내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영상의학과의료진이 다학제 협진을 구축하여 환자를 진단부터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통합클리닉이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1명이 당뇨병 질환을 앓고 있고,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유병률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뇨족과 같은 말초동맥 질환도 증가하여 국내 60세 이상의 약 18%가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말초동맥질환은 동맥경화의 일종으로 주로 다리에 혈액을 공급하는 말초동맥이 막혀서 발생한다. 증상이 늦게 나타나 조기 진단이 어렵고 질환 자체에 대한 인식이 낮아 증상을 경험해도 질환명이나 원인조차 모르는 경우도 많았다. 또한 증상을 느껴 병원을 찾더라도 진단과 치료 방법이 다양하여, 적합한 진료법을 찾기 위해서는 여러 과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앞으로는 환자가 당뇨병성 혈관클리닉를 찾으면 최선의 치료를 위한 적합한 의료진과 연계된다. 즉 환자의 검사결과를 토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