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7일 공포된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오는 2008년 7월 1일 시행을 앞두고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이 입법예고된 가운데, 해당 제도가 본래의 취지와는 달리 국민의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시민단체의 지적이 제기됐다. 장기요양보장제도 쟁취를 위한 연대회의는 “이번 입법예고된 제정안은 국가의 책임은 최소로 하면서 부담은 국민들에게 맡기고 서비스 제공은 시장에 전적으로 맡기려는 정부의 의도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올바른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도입되기 위해 시행령·시행규칙에서 최소한 포함돼야 할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연대회의에 따르면 해당 법이 서비스 대상자 및 급여는 최소한으로 제공하면서 장기요양기관 및 재가장기요양기관의 설치 및 지정에 관한 규정, 시설자의 의무, 급지행위에 따른 벌칙 및 지정취소에 관한 등에 대해서는 최대한의 규제완화를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장기요양서비스의 양적·질적 서비스를 기대할 수 없게 규정하고 있다는 것. 이같이 공급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면서 국가 재정 및 관리의 책임은 최소로 하고 시장에 전적으로 책임을 맡기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사회적 돌봄기능을 수행할
연세대원주의대 원주기독병원(원장 송재만)과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널(회장 이일하)이 국내외 재난, 분쟁, 기근 발생지역의 긴급구조 활동을 위한 ‘국내외 의료지원 의료협약’을 28일 체결했다. 이번 의료협약을 통해 원주기독병원은 긴급상황 발생시 긴급구호에 필요한 의료 인력을 조직, 교육하고 긴급구호 선발대 파견시 사용할 분량의 기본 의약품 및 의료기자재를 지원하는 한편, 해외의료 사업국에 의료인을 장, 단기 파견 및 이들에 대한 단기 교육과정 개설 및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는 긴급구호팀을 국내외 현지로 파견하고 이에 필요한 약품, 기자재, 재정부담, 행정지원을 담당하는 한편, 의료인의 항공비 체재비용 부담과 의료협력사업 시행시 필요한 재정 분담 지원 및 행정제반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원주기독병원은 1992년부터 해외의료선교단을 매년 의료취약지역으로 파송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국내외 의료활동의 범위가 넓어지는 동시에 해외파송 의료인의 전문성을 개발하는 자체 교육프로그램을 가지게 됐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가난하고 소외된 지구촌 이웃들의 문제를 전문적으로 해결하고자 1991년 3월 설립됐으며, 1996년에는
지난 27일 검찰이 의료계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광범위하게 만연돼 있는 의료계와 정치권의 청탁, 뇌물 유착관계에 대한 시민단체의 지적이 거세다. 이번 수사결과와 관련, 검찰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3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의료인단체 전현직회장 등을 불구속기소 또는 약식기소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검찰의 이번 조사 결과는 그동안 의료계의 정치권과 정부 관료에 대한 광범위한 불법 로비와 비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라며 분노했다. 특히 이번 수사 결과가 의료계 정관계 로비 의혹을 다분히 장동익 전 의협회장의 횡령이라는 개인적 책임으로 축소함으로써 의협의 조직적인 불법 로비 행태를 밝혀내지 못했다며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건강세상측은 “국민을 대표해 보건의료관련 법을 제개정하는 권한을 가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이해 당사자인 의료계로부터 청탁과 뇌물을 받고 과연 국민을 대표해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보장하는 법을 만들었을 것이라고 신뢰할 국민이 누가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이들은 더 이상 국회의원의 자격이 없으며 해당 위원들은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퇴진을 촉구했다. 아울러 의사협회 등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이 오늘(28일) 오후 2시부터 한도병원을 대상으로 예정된 집중투쟁 일정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노조는 전국 규모의 안산시청앞 집회을 비롯한 안산시장과 안산시의회 의장 면담, 안산시청에서 노동부 안산지청까지 거리행진, 노동부 안산지처장 면담, 대아한도병원앞 집회, 오일성 이사장 면담 등 모든 일정을 철회할 방침이다. 노조측은 “노동부 안산지청의 중재아래 마련된 27일 노사간 면담 자리에서 병원측이 폐업 이후 병원정상화, 조합원에 대한 고용문제 해결, 노사간 얽힌 각종 현안문제 해결 등을 전향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기 때문”이라고 취소 배경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노조측은 오늘(28일) 오일성 이사장과 김선화 한도병원지부장간 대화의 자리를 갖는 한편, 매주 2차례 정례적인 협상을 통한 조속한 해결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보건의료노조 한도병원지부는 현재 조합원 18명이 63일째 파업투쟁을 벌이고 있고, 폐업 이후 병원 앞에서 37일째 천막농성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병원 폐업 이후 안산시민대책위원회가 구성돼 활동하고 있으며, 시민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측은 “사태해결을 위한 대화의
영남대의료원(원장 심민철)이 오는 7월부터 독서경영을 통한 경영혁신을 도모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독서경영’이란 전 직원이 독서를 통해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얻은 뒤 토론을 실시, 그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업무에 반영해 성과를 창출해내는 시스템이다. 국내의 몇몇 선진기업에서는 독서경영을 추진한 사례가 있지만 의료기관에서 독서경영을 도입하는 것은 영남대의료원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독서경영 도입과 관련해 영남대의료원은 읽은 책의 내용, 그 내용에 대한 느낌과 주장을 경영현장에 접목해 이 과정에서 깨달은 것들을 공유함으로서 환자만족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병원별 특서에 맞는 맞춤심‘독서경영’을 실시할 방침이다. 필독도서의 경우 진료부문, 고객접점부문, 지원부문으로 나눠 각기 필독도서 목록을 개발, 전 교직원이 읽도록 하고, 7월부터는 책을 돌려 보는 독서릴레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의료원측은 “독서경영에 모두가 공감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필독도서는 딱딱하고 어려운 책이 아니라 쉽고 느낌이 있는 책으로 정했다”며 “테마별도서의 첫 주제를 ‘가정’으로 정해 행복한 가정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영남대병원(원장 김오룡)은 최근 협력ㆍ의뢰 병의원 직원을 초청해 교육ㆍ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교육에는 이승희 강사(병원 CS 아카데미 강사팀)가 ‘고객의 15초를 잡아라!’라는 주제의 CS 강의를 실시했다. 한편 해당 행사는 지난 2004년부터 정기적으로 실시돼 왔으면 이번에 6회째를 맞이했다.
영남대병원(원장 김오룡) 홍그루 교수(순환기내과)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제18차 미국심초음파학회에서 ‘정상인과 심부전 환자에서 좌심실 기능 분석에 있어서 심실내 혈류 측정의 유용성 : 조영심초음파를 이용한 정량적 분석’이란 연구로 한국인 최초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정부는 한국소비자원 초대 소비자안전센터 소장에 신종익 전 전국경제인연합회 상무를 공모절차를 통해 임명했다.신종익 소장(만53세)은 고려대에서 법학을, 서울대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1981년부터 2004년까지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산업정책실장, 규제조사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2004년∼2006년에는 한국경제연구원에서 규제연구분야 초빙연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조정연기 후 최초의 자율타결 여부에 관심을 모았던 보건의료노사 산별교섭이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양측은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시한을 27일 24시에서 28일 06시, 08시로 4차례나 거듭 연기했으나 타결을 이루지는 못했다. 오늘 중노위는 마지막 조정에서 노사 양측에게 권고안을 제시했지만 수용되지 않았다. 중노위는 사립대병원 5.3%, 민간중소병원 4.3%, 지방의료원 5% 등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비정규직 정규직화 문제도 이 같은 임금인상안에 포함시켜 노사가 자율적으로 합의점을 찾도록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의료노조는 일단 타결이 무산된 만큼 예정한 대로 오늘 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단 아직 노사 양측이 타결 여지가 남아있는 만큼 전면 파업이 아닌 오늘은 순환 파업 등 유연한 방식으로 파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한미 FTA 총 궐기대회가 있는 내일은 총 파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 이틀간 다음주 파업 세부일정을 논의ㆍ확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중노위가 직권중재 회부를 보류, 노사 자율타결을 적극 권고하고 있고, 사측 역시 교섭의지를 보이는 만큼 이번 주 내로 교섭 진전 결과를 보고 총 공세 여부를 판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에 선택교과목 제도 도입에 대해 의대생 및 교수, 졸업생 모두가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돼 향후 제도 마련에 어떠한 영향을 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성아 경희의대 교수팀(의학교육학교실)은 지난 제21차 의학교육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선택교과목 개설 및 운영에 대한 요구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선택교과목 개설과 운영에 대한 의대 학생 및 교수, 졸업생들의 인식과 요구를 조사하기 위해 2007년 1학기부터 선택 교과목 제도를 신설해서 운영하고 있는 K의대 1~4학년 학생 485명과 교수 252명, 수련의, 전공의를 포함한 졸업생 2545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설문지 내용은 선택교과 제도에 대한 필요성과 기대효과, 개설희망과목명, 운영방법 등을 묻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설문에 응답한 사람은 학생 332명, 교수 55명, 졸업생 104명이었으며, 응답한 학생, 교수, 졸업생의 각각 70%, 89%, 91%가 선택과목에 대해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세 집단의 공통된 찬성 이유는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다양한 환자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선택과목을 통해 다양한 분야를
오는 8월 졸업 예정인 아주대의료원 세포치료센터 박사과정 연구원 4명이 3년간 제1저자로 SCI 저널에 발표한 논문이 14편에 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아주대 박사학위 과정중인 세포치료센터 김성철, 최기호 박상혁, 이현정 연구원으로 이들이 박사학위 과정 3년동안 SCI 저널에 발표한 논문은 김성철 연구원이 5편, 박상혁, 이현정, 최기호 연구원이 각각 3편으로 총 14편이다.이들이 발표한 SCI 저널은 ‘Artificial organs’, ‘Tissue Engineering’, ‘Arthroscopy’, ‘Trauma’ 등으로 논문 내용은 ‘저강도 초음파를 이용한 줄기세포의 연골화 분화’, ‘여러 가지 생체 적합성 재료를 이용한 조직공학적 연골재생 성공’, ‘골절의 치료 및 인대 재건술’ 등이다.김성철 연구원은 “4명 모두 서로 목표는 달라졌지만 사생활이 없다시피 ‘세포연구’에 열중했고 그 결과 모두 자신의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며 “지난 3년은 세포연구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의 책임 교수인 민병현 세포치료센터장은 “센터 소속 연구원 4명 모두 박사과정을 끝낸 것도 반가운 소식인데, 이들
영남대병원(원장 김오룡)은 27일 서관 3층 회의실에서 삼성카드사와 사단법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함께하는 ‘백혈병 어린이 돕기 사랑의 펀드’ 전달식을 가졌다.‘백혈병 어린이 돕기 사랑의 펀드’는 삼성카드사가 고객 및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모금한 모금액과 고객들의 삼성카드 사용 포인트 적립금 기부를 통해 마련한 재원을 사단법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추천하는 환아들에게 전하는 푸른싹 키우기 캠페인 행사의 일환으로, 2003년 3월부터 지금까지 총 58명 아동들에게 지원돼 왔다. 이번에 사랑의 펀드를 지원받은 59번째의 주인공은 영남대병원에서 동종(혈연간)골수이식을 마치고 현재 외래로 통원 치료 중인 우○○양(여 10세, 골수형성이상증후군)으로 600만원이 전달됐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장기간 병마로 고통 받고 있는 백혈병 어린이와 꿈과 행복을 같이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브란스어린이병원이 오는 30일 오후 6시 연세의대 강당에서 미국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The Children's Hospital of Philadelphia, CHOP)과 자매협약식을 갖는다. 미국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은 152년의 역사를 가진 미국내 병원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세계적인 어린이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병원이 외국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는 것은 세브란스어린이병원이 처음으로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환자 자문서비스, 입원서비스, 의료진 교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세브란스어린이병원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나라 어린이들도 국내에서 손쉽게 외국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이번 협약의 의의를 전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18일부터 3일간 건국대학교 쿨하우스 교육연수원에서 2007년도 신임 SME(Subject Matter Expert, 직무전문가)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06년 1월에 실시했던 과정을 올해 새로 선발된 SME에게 동일하게 실시한 것으로 향후 조직 정책과 변화 의지를 성공적으로 현장에 전파ㆍ공유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설됐다.올해 신임 SME 5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과정은 Mind Set 부분과 Work Skill에 대한 부분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SME로서의 역할과 필요한 역량을 인식하고 차후 효과적인 전파를 위해 맥킨지식 문제해결 기법을 배우는 한편 효과적인 설득을 하기 위해 프레젠테이션 실습을 실시,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후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교육 만족도가 93.7점으로 나타났으며, 실무에 도움이 되는 핵심적인 내용과 강사진의 강의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1차 워크숍에 참가한 CMC SME는 7월 초 기관별 2차 워크숍과 9월 진행 예정인 3차 워크숍에도 역시 참가해 핵심가치와 행동규범을 달성하기 위한 Action Plan을 도출하
가톨릭중앙의료원 2007년 임상과장 리더십과정이 지난 18일에 종료됐다. 4월 23일부터 매주 1회씩 총 9주간 진행된 이번 과정은 전년에 이는 2차 과정으로 총 37명의 교원이 이수했다. 4가지의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과정에는 ‘경영의 기본 원칙과 임상과장의 역할’을 비롯해 ‘의료경영계의 주요 이슈와 대응책’, ‘리더십의 주요 내용과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사례’ 등이 포함됐다. 강의 이후에는 평소 의료진이 궁금해 했던 사항을 질의 응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편 이번 교육의 평균 교육 만족도는 78.4점으로 전년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