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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BK-21’ 배제시 서울대·연세대 연구 “타격”

교육부, 공청회 앞서 금주중 최종 결정낼 듯

[속보] 교육인적자원부의 2단계 ‘BK21 사업’의 추진과 관련, 의학전문대학원 미전환 의대의 배제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전환 반대의 대열에 섰던 서울의대와 연세의대가 지원중단에 대비한 자구책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의대 제2단계 BK21사업에서 서울의대가 배제될 경우, 연구 인프라 구축 사업을 포기하고 현재의 연구기능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교육부 내부에서도 BK21 사업에 의학전문대학원 미전환 의대에 대한 불이익 방침이 무게있게 거론되고 있어 서울의대, 연세의대 등은 지원 배제설이 강하게 짓누르면서 비관론이 강하게 확산되고 있다.
 
교육부는 아직 2단계 BK21사업에 대한 공식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내부적으로 부서에 따라 ‘배제’쪽에 무게를 두고 검토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조만간 결과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 2단계 BK21 사업단측은 의학전문대학원 전환과 BK21의 연계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정책적 차원에서 차이를 두는 것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의학전문대학원과 BK21사업과의 연관성은 오는 31일 열리는 공청회 이전에 사업단 내부의 ‘전문서비스 인력양성분과위원회’에서 매듭 지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의대와 연세의대는 금주에 회합을 갖고 공동 대처방안을 모색할 예정이어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2단계 BK21 사업에서 서울의대가 배제될 경우, 내년 2월로 끝나는 15명 내외의 BK21 교수와 박사후 과정 연구진을 비롯, 교실별 참여 교수진의 연구축소와 중단 사태가 연쇄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여 연구활동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