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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전북대병원, 장례용품 가격 20%까지 전격 인하

10곳 국립대병원 중 최하위 수준 개선…도민과 함께하는 공공의료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이 전북도민들이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장례식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장례용품 비용을 대폭 낮춘다고 4일 밝혔다.

전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은 장례식에 소요되는 모든 장례용품의 가격을 이달부터 최고 20%까지 인하해 국립대학교병원 최하위 수준으로 조정한다.

이번에 결정된 장례용품 비용의 가격은 국립대학교병원 장례용품의 평균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이다. 국립대학교병원에서 운영 중인 10곳(분원 제외) 장례식장 중에서도 최하위 수준이다.

이는 전북대학교병원이 최근 공공요금의 잇단 인상 속에서 경제적으로 고통 받고 있는 도민들의 부담을 줄이고,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나 가격인하 결정 배경에는 최근 국감 자료를 통해 제기된 국립대병원의 장례용품 가격이 너무 높다는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도민과 함께하고 도민속의 공공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쇄신의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도 담겨있다.

전북대학교병원은 이번 장례용품 인하 결정이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고, 전북도민들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장례식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합리적 수준의 가격 결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성후 병원장은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는 공공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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