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건강검진, 보험청구, 질병통계 등 보건정책의 핵심을 담당할 국가보건정보센터가 2007년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공공보건의료 확충과 국가 e-Health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지역보건의료분야 정보화마스터플랜 수립 용역결과'를 31일 밝혔다.
이 연구는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7억원을 투입하여 진행되어 보건기관, 광역시·도, 질병관리본부, 건강보험공단 등 유관 기관들이 참여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복지부는 국가 e-Health 사업(2005∼2008년)이 진행되는 2007년에 50억원을 투입하여 정부 출연기관 형태로 국가보건정보센터를 설립하게 된다.
국가보건정보센터는 국민들에게 예방접종, 건강검진 일정 등 보건 관련 정보를, 보건기관에는 질병정보, 수가정보 등을 제공 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과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유관기관과 원활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여 각종 보건통계데이터베이스를 구축, 복지부의 과학적인 정책수립을 지원하게 된다.
복지부측은 내년부터 3년간 정보시스템 개발에 490억원을 투입하고, 2007년 정보센터가 구축된 후 운영에는 매년 4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현재 운영하고 있는 보건정보시스템 관리비용(76억)보다 줄어 다른 기능을 배제하더라도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