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영우 의장, “직선제, 이번 정기총회 적용은 어려울 듯하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운영위원회(의장 변영우)는 10일 회의를 개최하고 임시대의원총회를 오는 1월25일(일) 오후 2시에 개최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3일 의협 대통합혁신특별위원회는 대의원회운영위원회에 임총 개최를 요청한바 있다.
혁신특위는 이번 임총에는 시급한 과제로 대의원직선제, 선거권 완화 등 2개 안건을 상정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10일 열린 대의원회운영위에서는 △대의원직선제․의장불신임 조항 등 정관개정안 △회장선거관리규정개정안 △대의원직선제규정신설안 등을 25일 임총에 모두 상정하기로 논의했다.
변영우 대의원회 의장은 전화 통화에서 “의장불신임 대의원불신임 등 그동안 논의돼 왔던 모든 안건들이 임총에 상정되는 것이다. 25일 임총에서 혁신특위안을 대의원들에게 물어 보게 된다.”고 말했다.
변영우 의장은 “올해는 회장 선거도 있다. 회장선거관리규정도 중요한 논의 안건이다.”라고 말했다.
문제는 혁신특위안이 이번 각 단위 의사회의 정기대의원총회에 적용 가능한가이다.
변영우 의장은 “이번 정기총회 적용은 어려울 듯하다. 임총에서 통과되더라도 보건복지부 승인 과정이 2~3개월 걸려 올해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전망했다.
대전시 대덕구의사회의 20일 정기총회 적용은 어렵게 됐다.
변영우 의장은 “지역마다 3월전 정기총회가 열린다. 구규정을 적용해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