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회가 허례허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의사회 조직을 강화해 회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고 다짐했다.
경기도의사회(회장 현병기)는 지난 18일 경기도 용인에서 임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현병기 회장은 “회원 수가 많은 경기도의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허례허식을 과감히 탈피해 실질적으로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의사회가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성종호 부회장은 “경기도의사회의 집행부의 목표와 조직구성“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의료 정책에 대한 의사와 의사 단체의 역할 ▲시도의사회의 한계와 잠재력 ▲경기도 의사회가 나가야 할 방향 ▲시도의사회의 역할 표준 정립 ▲각 위원회 활성화를 통한 조직 강화로 균형적이고 실질적인 역량 강화 등을 주장했다.
특히 “경기도의사회가 향후 시도의사회의 모범이 되고 회원들의 권익보호뿐만 아니라 꾸준한 봉사 활동을 통해 국민들의 지지도 함께 받는 의사회가 되자”고 강조했다.
이용진 부회장은 지난 의협의 대정부 협상과 투쟁 과정을 통해 의료계가 원하는 아젠다들이 어떻게 구체화 되는지를 브리핑했다.
특히 의사회에서 추진 가능한 의료 정책에 대해 참석한 임원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자세하게 설명했고 특별히 불필요한 규제 개선 부분에 대해 경기도의사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경기도의사회는 단체토론을 통해 경기도의사회 각 이사의 역할에 대해 기준을 마련해 차기집행부에서도 이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회원들이 공문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제시해 회신율을 100%로 할 수 있도록 해 편협하지 않은 다양한 의사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하자고 중지를 모았다.
심사 기준과 삭감문제에 대해서도 심평원, 식약처, 전산심사개발부 등 정확한 실무 라인을 파악하고 문제를 풀어나가야 하며, 매뉴얼을 만들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대외협력위원회에서는 지자체와의 소통의 문제, 전문가로서 사회참여 수단인 의료봉사, 그리고 정치력 강화를 위해 시군구 의사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경기도의사회 워크숍에는 특히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격려 차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추 회장은 의협과 지역의사회의 공조, 의협회비 납부 방법, 그리고 의사 보건소장이 감소하는 이유와 그 대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오길찬 홍보통신이사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임직원이 회무의 방향성도 잡고 친목도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