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2005년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에서 대한결핵협회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결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참으로 수고 많다”며 김성규 대한결핵협회장, 김성권 사무총장등과 만난 자리에서 “수고가 많다”면서 “결핵이 쉽게 퇴치된 것으로 생각하고 관심이 줄어 힘든 일이 많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노 대통령은 “계속해서 결핵퇴치에 수고하는 것은 대단히 훌륭한 일이며, 우리는 시장을 통해 세상을 보는 경향이 있다”면서 “결핵약 광고를 안 하니까 없어진 줄 안다”고 말했다.
특히 “결핵약 광고가 계속 뜰 때는 계속 관심을 가졌었는데 사람들이 잊어버린다”며 결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김 회장은 이에 대해 “국민들도 결핵이 없어졌다고 생각하는지 어려움을 느낀다”면서 크리스마스 씰 판매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