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이 급속한 고령화 사회 진입에 맞춰 민영 의료보험과 저가형 장기간병보험의 신상품 개발을 촉구, 주목되고 있다.
윤 위원장은 1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0회 헤럴드보험대상 시상식 격려사에서 “보험업계는 고령화 사회가 급속히 진전됨에 따라 그 수요가 증가되는 민영 의료보험과 저가형 장기간병보험 등 다양한 신상품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금융감독당국은 지난 9월 생보업계에 민영 의료보험상품의 일종인 실손보장형 상품의 취급을 허용했으며, 앞으로 민영 의료보험 상품 개발을 위한 후속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미국등 외국에서는 민영 의료보험이 활성화 되고 있으나 아직 국내에서는 국민건강보험 의무가입 원칙에 따라 상품 개발과 가입이 저조한 실정이다.
특히 보험업계는 민영 의료보험 활성화를 위해 적정 수준의 세제지원을 비롯한 개인진료 정보 공개 등을 주장하고 있어 향후 이 같은 제도적 개선 사항들이 정책에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