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이 메르스 관련 ‘재난 심리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충북대병원은 메르스와 관련해 불안, 스트레스,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등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재난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상자는 ▶메르스 치료 후 퇴원한 환자 및 보호자 ▶메르스로 인한 격리 해제자 및 보호자 ▶메르스 관련 보도로 스트레스를 체험하고 있는 일반 지역 주민 등이다.
한정호 충북대병원 대변인은 “이번 ‘재난심리 지원 프로그램’은 충북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에서 상시 운영된다. 모든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진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