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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대개협 차기회장 선거 2인 출마의 변은?

주어진 임무 완성하는 사명감 vs 화합과 통합으로 미래를 준비

16일 김일중 회장과 노만희 회장이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에 도전하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오는 6월 20일 오후 3시 의협회관 3층에서 제28차 정기평의원회를 개최, 새 회장을 선출한다.



김일중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은 16일 출마의 변을 통해 “대다수 평의원들께서 저에게 주어진 몇가지 임무를 완성하라는 사명을 주셔서 다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금 의료계는 수많은 이유로 누란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특히 개원가는 점점 더 열악해져 가고 있다. 각종 애매한 규제로 1년에 1천여명의 개원의들이 면허정지를 당하고 있는 참담한 현실이다.

김일중 회장은 “혼자만의 자괴와 한숨은 찻잔 속의 미풍에 불과하지만 이를 모으면 태풍으로 키워갈 수 있다. 관심과 참여로 우리는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일중 회장은 앞으로 개원의협의회장으로서 수행할 회무로 △중소기업 조세특례 제한법의 폐지로 회원들의 세금을 10% 줄이고, △한방의 현대의료기기사용을 막을 것이며, △진정한 의료전달체계 확립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또한 △카드수수료율을 1% 낮추고, △대개협 지부 결성을 완성하고, △약제비 환수조치를 근절시키는 법안과 보건소의 진찰금지 법안 마련에 총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만희 각과개원의협의회 회장단협의회 회장은 16일 출마의 변을 통해 “화합과 통합으로 대한개원의협의회의 미래를 준비하겠다. 대한개원의협의회의 당당하고 새로운 얼굴이 되겠다.”고 밝혔다.

각개협과 대개협은 왜 통합적으로 일을 하지 못할까? 전문과들의 이해관계가 서로 충돌하면 어떻게 조정해야 할까? 정부와 정치권에 의료계의 통일된 목소리는 어떻게 전달하는 게 효과적일까? 개원의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는 어떻게 회복하고, 개원의의 자존감은 어떻게 지켜낼 것인가?

노만희 회장은 “대개협을 대표한다는 입장에서가 아니라 한 명의 의사로서 답을 내어놓아야 할 엄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만희 회장은 △대개협과 각개협을 통합하여 함께 추구하는 미래를 그릴 것이며, △의협과 협의하여 정책과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하나의 목소리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개협에 실망하고 외면하던 개원의들에게 ‘우리에게 대개협이 있다’라며 마음의 문이 열리도록 할 것이며, △충분한 조정과 협의를 통해 정책담당자들에게 ‘이것이 분명한 개원가의 요구다’라고 전달할 것이며, △국민·환자들에게는 신뢰받고 존경받는 의료계를 만들어가는 대개협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