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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삼성서울, 24일까지 부분폐쇄 연장하나? 안하나?

복지부, 아직 정해진 바 없어…현장상황 파악 후 결정

지난 21일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삼성서울병원이 24일까지 예정된 부분폐쇄를 연장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르스가 진정세를 보이는가 싶더니 삼성서울병원 의사와 건국대병원 방사선사 등 총 3명의 추가확진자가 지난 21일 발생했다.

특히 이번 메르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삼성서울병원에서 또 다시 의료진 감염자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보건당국이 24일까지 예정된 삼성서울병원에 대한 부분폐쇄 조치를 연장할 계획이 없다고 밝혀 불안감은 더 커졌다.

하지만 보건복지부는 21일 밤 해명자료를 통해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기간 종료시점이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부분 폐쇄 기한인 이 달 24일은 이송요원 출신 137번 확진자의 최종 밀접 접촉일(이달 10일)에 메르스 잠복기인 14일을 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폐쇄 연장 필요성을 현재 검토 중이라는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삼성서울병원에 파견된 정부 특별방역단에서 현장상황을 정밀히 파악 중”이라면서 “폐쇄기간 종료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메르스대책본부 권덕철 총괄반장(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1일 브리핑을 통해 삼성서울병원 관련 조치와 관련해 “지난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외래이용자 중 2,432명, 그 동행자 1,737명, 6.2~10일 외래·입원이용자 중 5,862명, 그 동행자 2,291명 등 8,294명에 대해 전화·문자로 모니터링을 시행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10개 병실에 이동형 음압장치 설치를 완료하고, 전문가들의 점검과 자문을 받은 결과 이용에 적절하다고 판단해 우선 상대적으로 장기 입원이 필요하고 폐렴 증상이 심해 감염 전파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이송하고, 15개 병실 추가설치를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