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사태로 인해 당초 24일까지 예정됐던 부분 폐쇄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건국대병원 역시 부분 폐쇄를 결정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삼성서울병원 즉각대응팀(팀장 : 송영구 연세대 의대 교수)은 삼성서울병원의 부분 폐쇄와 관련해 확진환자의 증상 발현시기, 확진 시기, 노출 정도 등을 토대로 즉각대응팀에서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4일까지였던 부분 폐쇄 기간은 즉각대응팀에서 별도 종료 결정이 이루어지지 않음에 따라 종료기간 없이 연장됐다.
건국대병원 역시 24일부터 건국대병원에 대한 출입구 제한, 면회 제한, 새로운 응급실·외래·입원 중단, 입원환자의 응급수술을 제외한 수술 중지 등의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건국대병원은 76번째 확진 환자의 경유로 인해 그간 1인 격리 조치를 실시해 왔으나, 격리 범위에 포함되지 않았던 170번째 확진환자(6.21일)에 이어 176번째 환자(6.22일)가 확진되었으며, 환자의 동선이 광범위한 점을 고려한 조치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