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약 처방이 대폭 늘어나 건강보험 재정에 부담을 가중 시키면서 소비자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심평원에 따르면 금년 1분기에 3만5403품목의 약제급여의 적정성 평가에서 고가약 처방 비중이 전년 동기에 보다 종합전문, 종합병원, 병원, 치과의원, 치과병원 등 모든 의료기관에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종합전문병원의 경우 금년 1분기에 고가약 처방비중이 56.4%로 전년동기의 54.3%에 비해 2.1%P 높아졌으며, 종합병원은 45.5%에서 46.5% 1.0%P 증가했으며 병원은 25 .8%에서 26.2%로 늘어났다.
치과병원의 경우 지난해 1분기 39.3%에서 금년에 45.6%로 6.3%P 증가해 1년새 16.0%나 급증했다.
또 치과의원과 치과병원은 고가약 처방비중이 각각 52.44%, 45.58%로 20%대인 병의원보다 두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치과 관련 병·의원에서 고가약이 지나치게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