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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하니매화레이저’ 식약처 허가 문제 많다

“피부과의사와 일반의·타과 구분돼야”


대한피부과의사회가 △피부과의사와 일반의·타과는 구분돼야 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허가한 ‘하니매화레이저’는 환자 안전 등 많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1일 그랜드힐튼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 대한피부과의사회 임이석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비전문의를 피부과의사로 표현하는 경우가 있다. 피부과전문의와 일반의·타과전문의를 구분하여 표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안 좋은 행위를 보도시 진상을 파악해 보면 피부과진료를 표방하는 일반의나 타과전문의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따라서 보도할 때 피부과전문의인지 아니면 피부과를 표방하는 타과전문의인지 구분해 달라는 것이다.

기자간담회에 배석한 허창훈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교수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하니매화레이저’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함소아제약은 모의료기기업체와 공동으로 하니매화레이저를 통증완화 목적의 의료기기로써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다.

허창훈 교수는 “하니매화레이저는 매질인 탄산가스를 저출력으로 인체에 조사하여 통증을 완화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고출력으로 하면 점 등 피부시술이 된다. 또한 임상 없이 서류심사만으로 허가한 것도 문제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추계학술대회는 △급속히 발전하는 의료기기와 △새로운 치료와 기술, △신약에 대해 차별화된 전문지식을 습득하는 장이 됐다.

학술대회는 여드름 색소 화장품에 대한 심도 있는 내용을 다루어 연속성 있는 지식 전달에 무게를 두었다. 여드름 흉터는 치료가 어려운 만큼 다양한 치료가 시행되고 있으며, 각각의 치료에 대한 한계와 효과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난치성 색소에 관한 여러 치료방법이 소개됐다. 화장품과 약물의 중간단계인 코스메슈티컬즈에 대한 내용과 모발에 관련된 화장품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