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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신임 김효명 원장 “핵심 키워드는 인재와 연구”

22일 취임사 통해 인재양성·연구투자 중요성 강조


신임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취임한 김효명 박사가 의료원의 발전을 위한 핵심 키워드로 인재와 연구를 꼽았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은 22일 고대의료원 유광사홀에서 제13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효명 박사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효명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의료원의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토록 바른 인적 경영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인재는 우리 의료원을 넘어서 국내 보건의료 산업의 미래를 짊어질 꿈과 희망의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고대의료원의 의료진이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고 평하며 그들이 소신껏 역량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활력과 희망을 주는 풍토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앞으로 의료원을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어떻게 채우고 양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중장기적인 인사정책을 만들도록 하겠다”며 “의료원의 역량을 현실적으로 냉정하게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면밀히 분석해 구체적인 계획을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명 원장은 연구경영에 대한 올바른 대책 또한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김 원장은 “앞으로 우리 의료에서의 핵심 키워드는 연구가 될 것”이라며 “연구에 대한 투자와 성과는 우리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핵심 관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안암병원이 연구중심병원 지정으로 인해 활력이 돌고 있으며 안산병원도 어려운 여건속에서 기초와 임상에 대한 특성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원장은 “효율적인 연구지원시스템을 완비해 역량을 극대화하고 교수님들이 보다 더 연구에 편하게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기초와 임상의 융합, 원천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에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지역기반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연구행정지원제도를 강화하는 등 대형 국가연구개발 수주에도 앞장서도록 하겠다”며 “학교와 기업, 정부의 R&D 협력체제와 사업화 모델이 보다 실제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KU-MAGIC의 조속한 실현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의료원뿐만 아니라 학교 발전에 의료원이 최선봉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이를 실천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안암병원 최첨단의료센터 신축이 빠른시일 안에 현실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는 말처럼 소통을 통한 비전의 공유, 모든 구성원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통해 이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효명 원장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대 대학원에서 의학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또 대한안과학회 학술·법제·홍보이사를 비롯해 한국각막질환연구회 회장,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2년부터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