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간호교수들이 15일 간호업무 벤치마킹을 위해 2년 연속 전남대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은 방글라데시 다카에 있는 SSMCH 간호대학 아바 아드히카리 교수 등 3명으로 구성됐으며, 최첨단 의료시설과 진료현장을 둘러보는 병원투어를 가졌다.
이날 방문단은 전남대병원 소화기센터・심혈관센터・신장센터・외상센터 등을 견학했으며, 특히 각 센터에서 간호사들의 업무 메뉴얼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문의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방글라데시 간호교수들의 전남대병원 방문은 지난해 1월에 이어 두 번째이며, 개발도상국의 각 부문 인재들을 초청해 대한민국을 소개하고 선진기술・교육・의료시설 등을 지원하는 한국국제협력단의 주관으로 이뤄졌다.
이날 병원투어를 마친 아바 아드히카리 교수는 “쾌적한 의료환경과 최첨단 의료시설이 갖춰진 전남대병원을 견학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면서 “특히 진료현장에서 환자들을 친절하게 맞이하며 간호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간호사들의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방문단을 맞이한 문정선 전남대병원 간호부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의료역량을 갖춘 전남대병원의 환자중심 간호시스템을 소개하게 돼 가슴 뿌듯하게 생각한다” 면서 “앞으로도 방글라데시 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에서 전남대병원의 간호시스템을 견학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방글라데시 간호교수들 방문 외에도 지난해 우즈베키스탄・몽골・중국・러시아 등 아시아권 국가의 의료진이 전남대병원 의료시설과 진료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10여차례 방문했다.
또 지난 12일에는 네팔 쿠마르 전 총리 일행이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