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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인하대병원-인천광역시, 보호대상 아동 치료 업무협약

취약아동 발굴과 진료연결 지원…진료 후 수술 및 치료 지원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지난 12일 인천광역시와 ‘보호대상 아동의 건강한 사회인 육성사업’에 치료 분야를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광역시청 접견실에서 진행된 이 날 협약식은 유정복 인천시장, 김영모 인하대병원장과 양 기관의 주요 실무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보호대상 아동의 건강한 사회인 육성사업’은 인천광역시가 아동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의료 사각 지대에 있는 관내 보호시설 아동들에게 필요한 의료를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건강한 사회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 이후, 인천광역시에서는 의료지원이 필요한 관내 취약아동 발굴과 진료연결을 지원하고, 인하대병원에서는 의뢰 받은 보호대상 아동에 대한 진료 후 수술 및 치료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협약 이전에도 인하대병원은, 2014년부터 원내 ‘희망의 도서 나눔’ 행사를 통한기금 조성으로 인천시 여성가족국의 협조를 받아 시 보호시설 아동들의 기형, 사시 등 성장 과정에 심리적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복지 지원에는 사각지대인 수술을 2014년에는 2명, 2015년에는 4명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더욱 체계적인 의료지원을 가능케 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앞으로 공고한 협조체계를 통해서 인천의 꿈과 미래인 아동, 특히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보여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시에서 최선의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모 인하대병원장은 “기형이나 사시, 미용 등의 문제도 아동들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데 심리적 장애가 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문제인데, 희귀난치성 질환만큼 사회의 관심을 받지 못해 취약 계층 아동들이 사각지대에 있었다. 시에서 보호시설 아동부터 관심을 갖고 사업을 하는 것이 반갑고 병원도 최선을 다해 조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국립대학병원이 없는 인천에서 지역 공공분야 의료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4년 3월, 사립대학병원으로는 전국 최초로 공공의료사업지원단을 발족하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원내 직원들도‘희망의 도서 나눔’ 활동을 통해, 소정의 모금액을 적립해 도움이 필요한 환아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해주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나눔 문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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