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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인하대병원, 24일 송도서 ‘로봇수술 심포지엄’ 개최

다빈치 로봇 활용한 갑상선 및 부신 BABA 수술 경험과 지견, 환자들의 피드백에 대한 토론장


인하대병원이 오는 24일 오후 5시 송도국제도시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에서 ‘다빈치 로봇 BABA 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와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가 공동 주관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재개되는 대면 로봇 BABA 수술 심포지엄이다.

다빈치 로봇을 활용한 BABA(Bilateral Axillary Breast Approach) 수술은 양쪽 겨드랑이와 유륜에 8mm 정도 크기의 작은 절개 창을 내고 로봇팔을 이용해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말한다.

심포지엄은 로봇수술 분야 의료진들의 다빈치 로봇을 이용한 갑상선 및 부신 수술 경험과 지견, 환자들의 피드백에 대한 토론장이 될 예정이다.

인하대병원 이진욱 교수를 비롯해 건국대병원 박경식 교수, 가천대 길병원 이준협 교수, 고려대병원 안산병원 장영우 교수 등 갑상선 내분비 분야에서 로봇수술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저명한 교수진들이 참여한다.

강연자들은 로봇수술 피판 만들기, 보존적 수술, 측경부 림프절 절제술 등에 대한 기초부터 고급 술기 노하우를 공유하고, 참석자들과 로봇수술을 낯설게 생각하는 환자와 긍정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의 이진욱 교수가 측경부 림프절 절제술에 대해, 전미숙 코디네이터가 로봇수술에 대한 긍정적 소통 방법에 대해, 김성훈 임상강사가 로봇 부신 수술의 후복막 접근법에 대해 강연자로 나선다.  

이진욱 교수는 “인하대병원이 인튜이티브서지컬과 함께 전국 단위의 행사를 주관하게 돼 기쁘고, 국내의 저명한 인사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교류해 세계 일류의 갑상선 내분비 분야 수술센터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이택 로봇수술센터장은 “센터가 문을 연지 4년 남짓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할 만큼 단기간에 국내에서 손꼽힐 정도로 갑상선 내분비 분야 수술을 다수 시행하고 있다”며 “센터 구성원들 모두 로봇수술의 최신 지견을 습득하고 끊임없는 공부하며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해 안전한 수술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12월 문을 연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로봇수술 훈련 프로그램을 최고 성적으로 이수한 교수진과 로봇수술 전담 간호사, 코디네이터, 관련 부서들의 협업으로 환자의 수술 결정부터 입원, 수술, 퇴원 등 전 과정에서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환자의 빠른 치료와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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