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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인하대병원 유준일 교수, 근감소증 연구 디지털 바이오마커 개발 책임진다

다중 센서와 AI 활용해 혁신 기업과 협업 방식으로 연구 예정

인하대병원 정형외과 유준일 교수가 근감소증 치료의 새로운 돌파구 마련에 나선다.

인하대병원은 정형외과 유준일 교수가 국가적 근감소증 혁신 연구에서 디지털 바이오마커 개발 총책임을 맡게 됐다고 10월 28일 밝혔다.

지난 7월 본격 출범한 '한국형 ARPA-H(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for Health) 프로젝트'는 국가 난제 해결을 위한 주요 과제 중 하나로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의 ARPA-H를 벤치마킹해 보건의료 분야의 혁신적 연구개발을 목표로 한다.

유준일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연구인 '멀티모달 근감소증 치료 컨소시엄'에서 디지털 바이오마커 개발의 총책임을 맡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근감소증 치료의 혁신을 가져오겠다는 계획이다.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의 성공을 위해서는 보편적이고 신뢰성 있는 진단 바이오마커가 필수적이다. 현재 진단 기준은 인종과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어 일관된 진단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코호트에서 적용 가능한 범용 바이오마커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근감소증의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준일 교수팀이 개발하는 디지털 바이오마커는 근감소증의 예측과 진단뿐만 아니라 치료 효과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준일 교수팀은 엑소시스템즈, 디파이, 엔젤로보틱스 등 혁신적인 기업들과 협력해 근감소증 치료제의 치료 효과 평가, 환자 예측, 그리고 관리를 위한 디지털 바이오마커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유준일 교수는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의 성공을 위해서는 보편적이면서도 신뢰성 있는 진단 바이오마커가 필수적"이라며 "우리 연구팀은 이를 위해 다중 센서와 AI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바이오마커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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