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은 세계적으로 빠른 신장세를 보이며 전층각막이식술을 대체할 수 있는 각막내피층판이식수술을 국내에 널리 알리고자 DSaEK & DMEK (각막내피층판이식수술)course in Korea 학술대회를 지난 2월 13일부터 이틀간 개최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각막내피층판이식수술의 세계적 전문가인 미국 오하이오대학 안과 병원 판카지 굽타, 뉴져지루쳐스의과대학 안과 병원 데이비드 츄 교수를 초청해 직접 수술 시연을 실시했다.
이 수술은 주로 수포각막병증, 각막내피이영양증, 그리고 이전에 각막이식을 시행하고 거부반응이 발생한 경우 시행할 수 있다. 미국통계에 의하면 2012 년 각막내피층판이식술이 전체 각막이식 중 40%이상을 차지 하고 있다.
판카지 굽타와 데이비드 츄 교수가 선보인 수술은 국내 안과 의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수술은 푹스 각막이상증 환자 2명, 백내장 수술후 발생한 수포성 각막병증 환자 1명을 대상으로 부분마취로 각막을 4.0mm 정도만 절개하여 봉합을 하지 않고 각막내피를 이식하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시행했다.
학술대회를 기획한 안과 주천기 교수(가톨릭대 의과대학장)는“각막내피층판이식수술을 경험해보지 못한 국내 의사들에게 세계적 전문가의 경험이 베어있는 강의와 시술을 직접 체험하게 하여 더할 나위 없는 최선의 교육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안과계를 선도 할 수 있도록 좋은 기회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술대회는 국내 의료기관 안과의사 총 50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