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자기증 재단이 발족한 이후 난자기증 신청이 1천명을 육박하는 가운데 기증의사 전달식이 열리면서 난자기증 운동이 본격화 되고 있어 내달 초에는 자발적으로 기증된 난자가 연구팀에게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자발적인 난자기증 운동도 제자리를 잡아 가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난자기증 재단은 금주중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기증의사를 밝힌 여성 가운데 1차로 10명 정도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단측은 이미 기증의사를 밝힌 1천 여명 가운데 30세에서 35세 사이의 건강한 여성을 대상자로 하고 이미 출산을 마쳐 더 이상의 자녀계획이 없어야 하고 건강검진과 기증의사 상담 등 모두 5단계에 걸친 검증을 받아 선발하기로 했다.
난자기증의 수순을 모두 거치는데 3주정도 걸려 이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난자가 내달초면 연구팀에 전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난자기증재단측은 대상자 선별과 검사 등의 절차를 철저하게 진행하여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기증된 난자를 줄기세포허브에 전달할 계획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