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14일 본관 지하 1층 모악홀에서 세계 수면의 날(3월 18일)을 기념한 ‘수면건강을 위한 대국민강좌’를 개최했다.
‘나도 숙면을 취할 수 있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대국민강좌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를 비롯해 신경과, 이비인후과, 구강내과 등의 전문의가 참여해 불면증과 비정상 수면호흡, 코골이와 이갈이 등 수면질환을 일으키는 다양한 질환의 정보를 제공했다.
강의 내용은 △불면증의 원인과 대책(정신건강의학과 정상근 교수)를 △비정상 수면호흡과 신경질환(신경과 류한욱 교수) △코골이의 이비인후과적 치료(이비인후과 김종승 교수) △코골이와 이갈이의 치과적 치료(구강내과 서봉직 교수) 등으로 순으로 진행됐다.
정신건강의학과 정상근 교수는 “수면질환은 원활한 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을 방해함으로써 삶의 질을 현저하게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도 있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도민들이 수면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수면장애 있는 분들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