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은 내년 4월 1일부터 6일까지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제12차 국제의약품규제당국자회의(ICDRA) 홍보와 각국 참석 관계관에게 이 회의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www.icdra.org)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개설된 이 홈페이지는 내년 4월말까지 운영되며, 의제, 일정, 등록, 숙박시설 및 국내관광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석자는 참가 및 숙박등록의 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다.
ICDRA는 193개 WHO회원국의 의약품규제(허가, 감시, 안전성정보처리 등) 당국자간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규제내용, 품질관련 규정, 부작용모니터링 등의 현안을 논의하는 회의이다.
제11차 회의는 2004년 2월 16일~19일 동안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었으며, WHO 기획위원회에서 한국이 제12차 ICDRA회의 개최국으로 결정되었다.
금번 회의에서는 의약품광고 및 판촉관련 규제당국의 역할, 안전성에 대한 새로운 도전, 조류 인플루엔자(AI)의 국제적 확산방지 등 신종질병 관리, 생물학적제재를 통한 세계보건 증진방안 등이 논의되며 WHO사무총장, 스페인, 케냐 등 각국의 보건부장관을 비롯, 400여명의 규제당국자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청은 제12차 회의준비를 위하여 지난해 11월부터 준비기획단(위원장:차장)을 구성하여 개최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BT 등 우리나라 의약산업의 발전상황을 외국 참가자들에게 적극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