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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하늘 위의 응급실’ 닥터헬기, 전북까지 확대

NMC, 2일부터 본격서비스…전국서 6번째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 중앙응급의료센터는 2일부터 ‘닥터헬기’를 전북지역까지 확대 운항한다고 1일 밝혔다.


‘닥터헬기’는 일종의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첨단의료장비와 전문치료약물 탑재는 물론 응급의학 전문의가 탑승하는 응급의료 전용헬기다.


도서·산간 등 응급의료 취약지역에 대한 신속한 이송을 돕기 위해 지난 2011년 도입한 이래 인천광역시, 전라남도, 강원도, 경상북도, 충청남도에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전라북도 지역 확대 운항은 올해 1월 운항을 시작한 충남지역에 이어 전국에서 6번째로 1일 오후 2시 원광대학교병원 닥터헬기 계류장에서 출범식을 치르고 2일부터 본격적으로 날개를 펴게 된다.


전북 닥터헬기는 이탈리아 이구스타웨스트랜드사에서 제작된 AW-109기종으로, 초음파진단기·정맥주입기·인공호흡기·혈액화학검사기 등 첨단의료장비를 갖췄다.


지난 4월부터 항공의료팀을 구성하고 실제 출동에 대비한 종합 시뮬레이션 훈련과 안전 운항을 위한 전북 관내 인계점(84개소)에 대한 전수 비행점검 및 관숙비행을 실시해왔다.


중앙의료원은 이번 전북지역 닥터헬기 도입을 위해 지난 1월부터 보건복지부, 전라북도, 원광대학교병원, 헬기제공자인 ㈜유아이헬리제트 등과 운항과 관련 ▲닥터헬기 도입‧운용(의료용 개조) ▲항공의료팀 교육 및 훈련 ▲닥터헬기 운영 매뉴얼 및 지역별 출동절차 마련 ▲사업관리 및 평가(운용 점검 등) 등을 준비했다.


안명옥 원장은 “닥터헬기는 대한민국 곳곳에서 촌각을 다투고 있는 응급환자들에게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전북지역 확대 운행으로 더 많은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돼 다행으로 여기며, 앞으로도 닥터헬기가 더 많은 활약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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