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이 여성가족부가 시행하는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검진기관으로 참여한다.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은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9세 이상 18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이면 누구든지 참여 가능하다. 검진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iN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중앙의료원은 내달 1일부터 시행되는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을 보다 효율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기본 검진과 함께 ▲정신건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영양 상담을 추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기본 검진에는 비만, 신장질환, 빈혈, 간질환, 구강검진, 폐결핵 및 기타 흉부질환 등의 항목이 포함돼 있다. 추가 검진에는 C형 간염 항체 여부, 매독혈청 반응, HIV 항체 여부 등 감염병 질환에 대한 항목과 자궁경부세포검사 등 산부인과 질환 검사가 포함된다.
안명옥 원장은 “중앙의료원은 지난해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시범사업을 시행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검진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타 검진기관과 달리 비뇨기과, 산부인과, 정신건강의학과 상담과 영양 상담을 추가적으로 실시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을 두루 살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은 전액 여성가족부에서 지원하며, 본인 부담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