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석현 교수가 지난 5월 20일에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14차 한국임상암학회 정기심포지엄에서 ‘보령학술상’을 수상했다.
보령학술상은 한국임상암학회가 암 연구 활동을 장려하고, 종양치료에 대한 연구 및 학술활동 분야의 공로가 큰 의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석현 교수는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폐암의 한 종류인 비소세포성 폐암의 예후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세포 조직 중 특정 단백질 세포의 유전자 발현 현상을 실험하여 유전자 발현 비중이 높을수록 환자의 생존율이 낮아진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이 논문은 국제 학술지인 ‘Histopathology’에 게재됐다.
김 교수의 이번 연구는 폐암 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의학적인 중요한 인자를 발견함과 동시에 새로운 항암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열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임상암학회는 향후 비소세포성 폐암 치료의 성과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하여 이번 학술상을 수여했다.
김석현 교수는 경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병원에서 임상강사로 근무하였으며, 현재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