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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경기도립의료원, 통합이후 “실적 호전”

업무 비효율성 개선, 의료서비스 강화 영향

지난해 7월 경기도내 6개  지방의료원를 통합한 경기도립의료원의 경영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경기도립의료원에 따르면 통합이후(7~10월) 전체 937개 병상가운데 하루 평균 729개 병상이 가동, 684개 병상이 가동된 통합이전(1~6월)에 비해 병상가동률이 72.9%에서 77.8%로 상승했다.
 
이와 함께 1일 평균 내원 환자수도 308명에서 357명으로 449명(15.9%) 늘어나 월  평균 진료수입도 2억5천만원 증가하는 등 통합후 의료원의 경영실적이 호전되고 있다.
   
경기도립의료원은 이러한 성과가 6개 지방의료원통합에 따른 6개월 단위의 예산편성, 물품구매 단일화, 성과표에 따른 직원 연봉 차등 지급, 진료실적에 따른 상여금 지급 등 효율적인 경영을 위한 구조조정이 단행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공모를 통해 유능한 의료계 인사를 병원장으로 영입하고 의료진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 주민들에게 ‘도립의료원의 친절하고 서비스도 좋아진  인식을 심은 것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 서울대병원장 노관택(75)박사와 전 보건복지부 장관 주양자(74.여)  박사를 파주병원과 이천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로 초빙하면서 도립의료원의  인지도와 신뢰도가 크게 증가했다는 지적이다.
 
경기도립의료원은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빈곤층에 대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서민층에 많이 발생하는 질병치료센터 설립 등 공공성을 강화한 의료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립의료원 박윤형 원장은 "불합리하고 비효율적인 업무 시스템과 의료서비스를 개선해 나가자 그동안 외면하던 지역 주민들의 이용이 증가 하고 있으며, 앞으로 서민들을 위한 병원이 될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