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농촌 의료비부담 도시보다 대폭 증가추세

3년간 2.5배이상 증가…농촌 의료대책 시급

최근 3년간 농촌의 고령화가 급속히 증가하는 가운데 보건의료비 부담 증가율이 소비지출 증가율을 2.5배 웃돈 것으로 나타나 의료복지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농가의 월평균 소비지출액은 184만1천원으로 2003년 3·4분기(170만6천원)에 비해 7.8% 늘어나는데 그쳤으나 보건의료비는 같은 기간 9만6300원에서 11만4900원으로 19.3% 증가해 보건의료비가 소비지출액보다 2.5배나 빠른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해 3·4분기 농촌의 보건의료비는 도시보다 11.8% 더 많았으나 농가의 소비 지출액은 2003년 3·4분기 도시근로자 가구의 91.2% 수준이었다.
 
그러나 2004년 3·4분기에는 90.3%, 2005년 3·4분기에는 89.9%로 낮아져 도시와의 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보건의료비가 소비지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도시 근로자 가구는 5.1%, 농촌이 6.2%로 도시에 비해 1.1%포인트 높았다. 이는 농촌이 도시 근로자 가구에 비해 씀씀이는 적은 반면 보건의료비 부담은 상대적으로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