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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대장내시경 국가검진, 내년 연구용역·19년 시범사업

검진의학회, 첫 인증의 시험에 54명 응시

그간 국민의 불만 사안이었던 대변으로 대장암을 판별하던 국가 건강검진 방식을 대장내시경으로 개선하기 위한 연구용역이 내년에 진행된다.

대한검진의학회(회장 이욱용)가 22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가진 기자간담회에 함께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최명수 건강검진 부장이 이같이 말했다.



최 부장은 “분변잠혈검사에 의한 대장암 검진은 국민의 불만족 종목이었다. 현재 검진 주기는 매년하고, 1단계 분변잠혈검사 후 2차 대장내시경이다. 위암검진은 바로 내시경 검사여서 불편 없다. 대장암은 분변잠혈검사가 사전 단계여서 불편하다는 민원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 부장은 “민원을 줄이기 위해 개선 방안으로 분변잠혈검사를 없애고 바로 대장내시경검사로 할 방침이다. 실시 전에 위험요인과 불편한 점을 줄이고, 인프라를 점검하는 치원에서 연구용역과 시범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했다.

최 부장은 “시범사업 기간을 정하고, 서울시내 구단위의 1개지역에서 대장암검진을 하는 시범사업 희망의료기관과 한다. 방식은 분변잠혈검사를 거치지 않고 바로 내시경을 하는 방식이다. 내년도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2019년부터 실시한다.”고 했다.

최 부장은 “이에 내년부터는 4개년도에 정상인 사람은 대장검진에서 제외하고, 대장암 갖고 있는 국민도 검진 산정특례이기 때문에 역시 대장암 검진에서 제외하는 방식이다.”라고 했다. 

앞서 장동익 고문은 대한검진의학회 첫 인증의 시험에 대해 소개했다.

장 고문은 “오늘 학회의 의미 중 하나는 그간 교육을 제대로 평가하는 제도, 즉 인증의시험을 도입해서 첫시험을 치룬다는 것이다. 오늘 강의 끝난 후 오후 4시30분에 치루는 첫시험에 54명이 응시했다. 시험은 30문항이다.”라고 했다.

장 고문은 “아무나 시험 보는 게 아니다. 5년간 학회에 참석하고, 특정 기준에 부합될 경우 응시자격을 준다. 응시 통과자에게 부여하는 인증서는 검진 시 환자를 제대로 검진한다는 실력을 대내외에 공표하는 의미다.”라고 했다. 

김원중 총무부회장은 “인증의시험의 또 다른 의미는 학회가 질관리를 한다는 거다. 검진학회에 오랜 기간 참석하고, 질관리를 이해해야 문제를 풀 수 있다. 30문항 중 4점이 10문항이고, 3점이 20문항이다. 100만점에 70점이 커트라인이다. 그러면 패스다. 5년마다 1번 갱신한다. 한편 오늘 학술대회에는 480명이 참석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