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국민연금기금 운영성과 잠정집계 결과 13조 9542억원의 수익을 거뒀으며, 기금자산 연중 평균잔액 대비 9.53%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53% 수익률은 2004년 수익률 5.89%에 비해 3.64%포인트 높고, 2005년 3년만기 국고채의 연평균 유통수익률인 4.27%보다도 5.26%포인트 높은 수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2003~2005년 3년간 연평균 운용수익률은 7.85%로 3년만기 국고채의 같은 기간 연평균 수익률 4.30%를 3.55%포인트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민연금이 출범한 1988년 이후 2005년까지 18년간 기금운용으로 총 62조 635억원의 수익을 거둬 장부가 평잔기준 8.44%의 연평균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은 “2005년말 현재 기금적립금은 매입가기준 156조 2829억원이며, 시가기준으로는 163조 9614억원”이라고 밝히고 “현재 매입가 기준으로 주식에 8.0%, 채권에 90.7%, 대체투자 0.5% 등으로 나누어 운용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