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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전남대병원-광주지역5개보건소, 업무협약

심방세동 교육사업과 환자등록관리 추진키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은 “광주·전남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26일 전남대 의대 의학박물관 문석홀에서 광주광역시·광주시 5개 보건소와 ‘광주광역시 심방세동 선별 및 교육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당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주한 센터장·정순복 광주광역시 건강정책과장·남현 동구보건소장·박현희 서구보건소장·이윤지 남구보건소장·김은숙 북구보건소장·김혜자 광산구수완보건지소장 등 7개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광주지역 심방세동 환자의 진단율을 높이고, 질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뇌졸중·치매 등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각 기관은 ‘심방세동 선별 및 교육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 및 평가를 시행하며, 특히 전남대병원은 심방세동 교육사업과 환자등록관리 등을 추진하게 된다.

심방세동은 심방이 무질서하게 뛰면서 불규칙한 맥박을 형성하는 가장 흔한 부정맥 질환이며, 무엇보다 뇌졸중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질환의 심각성이 더욱 크다.

심방세동에 의한 뇌졸중은 동맥경화 등 다른 원인에 의한 뇌졸중 보다 훨씬 더 위험하며, 뇌졸중 환자의 15~20%가 심방세동 때문에 발병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심방세동 환자는 2012년 11만5315명에서 2016년 16만9259명으로 4년새  무려 46.8%나 증가했으며, 나이가 들수록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주한 광주·전남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부터 국가건강검진에서 비용대비 효과성이 적다는 이유로 심전도 검사 항목이 빠져있다. 하지만 연령층에 선별적으로 심전도 검사를 도입하는게 필요하다” 면서 “심전도 검사가 건강검진에 추가될 때까지 지역사회의 다양한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심방세동 교육 및 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