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민들의 고혈압, 당뇨, 비만 관리를 위해 올 한해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복지부는 ‘2006년도 주요 만성질환관리사업 지침’을 발표하고 *광역자치단체사업 10억원 *보건소 고혈압·당뇨병 관리사업 7억원 *민간단체사업 3억원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광역자치단체사업의 경우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에 대한 지역사회 진단 및 중·장기계획을 기획하고 전문자 및 관련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광역단위 고혈압·당뇨·고지혈증 관리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보건소의 고혈압·당뇨·고지혈증 관리사업 평가 및 담당자 교육·훈련, 광역자치단체 주요 만성질환관리사업 전담의사(공중보건의) 배치, 각종 만성질환의 교육·홍보자료 개발 및 제작·배포 등도 추진되며 이를 위해 총 8억7500만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전국 250개 보건소 중 희망기관의 사업계획서를 신청 받아 그 중 우수한 5개 보선소를 선정해 '비만클리닉 시범사업’을 진행하는데 1억2500만원이 지원된다.
보건소 고혈압·당뇨병 관리사업은 전국 보건소에서 만성질환 환자 및 위험요인 보인자를 집중관리하는 것으로 7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이밖에 복지부는 민간단체사업 지원방안으로 고혈압사업단에 2억원, 만성질환관리협회에 1억원을 각각 배정해 민간 중심의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관련 교육·홍보사업을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