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5 (목)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동정

보라매병원 류마티스내과 신기철 교수팀,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 안정성 입증

환자 11명 대상 치료제 투여 후 염증반응도 줄어들어

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류마티스내과 신기철 교수 연구팀이 최근 제대혈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의 중등도 관절염 치료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요법 적용 이후에도 중등도의 질병활성도를 보이는 환자 11명 중 선정 기준에 적합한 9명을 대상으로 1상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단회 정맥 내 투여 방식으로 총 3가지 세포수(저용량 2.5x107, 중용량 5x107, 고용량 1x108)를 각 군당 3명의 환자에게 투여했다.

투여 후 관찰기간 동안 중대한 이상반응은 없었고, 류마티스관절염 질병활성도의 평가 기준인 DAS28의 평균이 1.6 감소함을 확인했다. 특히, 고용량 투여군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TNF-α 및 IL-1β, IL-6, IL-8까지 혈액에서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을 발견했다. 

신기철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관절염증이 조절되지 않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정맥 내 제대혈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를 투여했을 때 안전성과 염증반응이 개선되었음을 입증했다. 추후 일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 확대할 것이다.”라고 했다.

이번 논문은 8월 해외 유명 학술지인 줄기세포 중개의학(STEM CELL TRANSLATIONAL MEDICINE)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