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경호 원장)이 지방자치단체의 지역특화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종합지원체계를 마련하고자 원내에 ‘지역식품산업발전지원센터’를 설치했다.진흥원은 14일 “지방자치단체의 중소식품산업체를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해 지역식품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중소영세 식품제조업체의 위생적인 식품생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종합적인 지원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센터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진흥원은 본격적인 사업추진의 일환으로 15, 16일 각각 순창군 및 음성군과 지역식품산업발전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순창군과는 ‘순창군장류밸리 조성사업’에 따른 장류 제조업체 지원과 상호 네트워킹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되며 음성군과는 음성군내 137개 중소식품 제조업체 지원과 상호 네트워킹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된다.이경호 원장은 “이번에 설치된 센터는 진흥원이 가지고 있는 전문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종합지원 서비스 업무로서 고객들에게 보다 차별화 되고 특화된 전문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발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다양한 지역특산물 제품을 생산하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과 MOU를 체결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진흥원은 이번 MOU 체결과 ‘지역식품산업발전지원센터’ 설치는 진흥원의 중장기 경영목표 중의 하나인 ‘현장중심의 산업지원체계 구축’과 ‘산업환경 변화와 현장 수요를 반영한 사업 추진’이라는 2006년도 사업 목표를 현실화한 것으로 앞으로 지역산업 진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