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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카레 치매예방에 효과” 재미학자 규명

대릭 김 박사 세계 최초 발표 관심 집중

최근 카레가 치매예방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잇달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 연구의 최초 발표자가 재미한인 과학자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지난해 건망증 및 치매예방 치료제인 아미넥스(AmyNex) 성분으로 미국 특허를 받았던 대릭 김 박사이다.
미국 특허를 9개나 보유하고 있는 대릭 김 박사는 지난 1998년 가을 미국의 로스 엔젤레스에서 개최된 신경과학협회(Society of Neuroscience) 컨퍼런스에서 카레의 주요 성분인 투메릭에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물질이 있다고 세계 최초로 발표한 바 있다.
이어 대릭 김 박사가 1999년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신경과학협회 컨퍼런스에서 이 물질들의 구조와 효능에 대해 발표하자 카레가 치매 예방에 좋다는 소문과 함께 세계 과학자들이 투메릭과 그 안에 포함되어 있는 물질들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대릭 김 박사는 “투메릭 내의 컬큐민 성분은 현재 차세대 치매예방과 치료제 신물질로 각광 받고 있으며 컬큐민의 효능을 입증하는 논문들이 대거 발표되고 있다”고 전하고 “하지만 투메릭에는 컬큐민보다도 효능이 훨씬 좋은 성분들이 많이 포함돼 있으며 이 물질들은 모두 특허로 보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하지만 카레 안에 포함된 뇌신경 세포를 보호하고 활성화시켜주는 성분들은 아주 소량이기 때문에 카레를 많이 먹어 치매를 예방하기에는 쉬운 일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3-15